안녕하세요~ ㅋ
톡에 후덜덜님의 새로운 글이올라왔네요!!
이게 필자분께서 생각하시기에 가장무섭다는글이시라는데...
오늘 오후2시쯤올라온 따끈따끈한글...ㅋㅋ
근데 이번건 애기가길어서 중간에 끊겼네요...
다들 그다음애기를 원하고있는데 오늘저녁이나 내일쯤 올라오지않을까싶습니다...
저도 아주 심히 기대중...ㅎㅎ
고럼 잼나게 읽으세용~
사진은 글만 넣기 뻘쭘해서 제가 흉가사진 찾아서 짤방용으로...ㅋ
-출처 톡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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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쓰려고 했는데 ...
몇몇 분들이 흉가 이야기좀 올려달라고 하셔서
흉가에 관한 이야기 한번 올려볼께요 ...
뭐 .. 개개인 마다 취향이 다 틀리겠지만 ..
전 .. 이 흉가 이야기가 제일 무서웠다는 ..
이 글 역시 대학교 선배로 부터 들은 이야기로 ..
타인의 경험담에 제 상상을 조금 덧붙혀서 쓰는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
저도 ..
예전에 선배와 친구놈들 몇몇과 술마시고 한번 가봤었다는 ...
선배한테 이야기를 듣고가서 그런지 ..
그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후덜덜 거리고 있었다는 ..
이번글도 역시 1인칭 시점으로 쓰겠습니다 ..
아무튼 ..
한번 시작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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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에서 살다 안산으로 이사를 갔을 때 겪었던 일이예요 ..
지금이야 안산 신도시도 생기고 아파트 단지도 생기고 .. 많이 번화해 졌지만 ..
제가 이사를 갔을때만 해도 중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
논밭도 많았고 아파트 단지들도 별로 없었고 주택 몇 가구가 모여 살고 그랬죠 ..
뭐 .. 지금 신도시 쪽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예전에는 갯벌들이 펼쳐져 있었으니깐요 ..
제가 안산에 처음으로 가서 살게 되었던 곳은 .. 부곡동 쪽이였어요 ...
저희 가족은 주택에서 살았는데 ..
지금처럼 주택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아니라 ..
그 당시만 해도 집들이 띄엄띄엄 위치해 있었죠 ..
동생이랑 집앞에서 야구도 할 수 있는 정도였으니깐요 ..
아무튼 .. 이곳에 살면서 .. 저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
그리고 그 소름끼치는 경험 때문에 밤에는 잠도 못이뤘죠 ..
사건의 발단은 ..
이사를 오고 두달뒤 .. 흉가를 발견하고 부터였죠 ..
아마 제 기억으로는 그때가 방학이였던 것 같아요 ..
하루종일 집에만 있던 터라
심심하기도 하고 이사온 동네 구경이나 할 겸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나녔죠 ..
그렇게 돌아다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
날이 어둑어둑 해지는 초저녁 때쯤 되었고 ...
저는 배가 고파서 집에 돌아가려고 했죠 ..
저는 항상 다니던 길로 안오고 ..
뒤쪽 숲이 우거진 길 쪽으로 돌아서 왔죠 ..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데 ..
저희 집에서 약 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에 ..
오래되 보이는 2층집 한채가 있더군요 ..
뒤쪽으로는 야산도 아니고 ... 약간 언덕 같은 곳인데 ..
숲이 우거져 있고 .. 철조망 같은게 빙 둘러 쳐져 있더군요 ..
척 보기에도 아무도 살지 않는 집 같았고 ..
좀 스산하고 음침한 기분이 드는 분위기였어요 ..
그 집앞 앞쪽으로는 2차선 도로가 나있긴 했지만 차도 별로 안다니고 ..
주변은 대부분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 군데 군데 집들이 있었죠 ..
근데 이상한건 주변에 있는 집들은 죄다 새로진 집들 같았는데 ..
인기척도 없고 .. 불도 다 꺼져있고 .. 아무도 살지 않는 집 같아보였어요 ..
저는 그냥 그렇구나 생각하고 ..
저는 그 집을 뒤로한채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
뒤쪽 철조망 숲 쪽에서 ...
어떤 개 한마리가 막 짖어 대더군요 ..
‘어? 누가 사나?’
하고 개가 짖는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는데 ..
이상하게 .. 그 개는 절 보고 짖는게 아니고 ..
그 집을 향해 막 짖어대고 있더군요 ..
‘뭐지?’ 하고 그 집쪽을 쳐다봤는데 ..
2층 창문에서 .. 어떤 여자가 흔들흔들 거리며 절 쳐다보더니 휙 하고 사라지더군요 ..
‘기분 나쁘게 뭐야 !!’ 하고 그냥 전 집으로 왔죠 ..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 ..
동생이 저보고 그러더군요 ..
“형~ 그거 알어? 친구가 그러는데 우리집 근처에 귀신사는 집이 있데~”
순간 불현듯 어제 봤던 그집이 머릿속에서 떠오르더군요 ..
“그래? 그 집 어디에 있는데?”
“어제 형이 자전거 타고 오다가 봤던 곳 ...”
근데 이상했어요 .. ‘얘가 내가 거기 갔었는지 어떻게 알지?’
그래서 저는 물어봤죠 ...
“내가 거기 갔는지 어떻게 알았어?”
그랬더니 .. 제 동생은 얼굴을 찡그리더니 ..
“무슨 소리 하는거야 ... 어제 나도 자전거 타고 친구들이랑 놀고 있었는데 형이 그 뒤쪽 길로 가길래 쫒아갔자너 .. 내가 막 불렀는데 형이 뒤돌아 보길래 난 형이 내가 쫒아오는거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
“그래? 난 너 못봤는데 .. 난 어떤 개가 막 짖고 어떤 여자가 2층에서 쳐다보길래 그냥 뒤돌아서 그 집 보다가 온건데 ...”
라고 이야기 했더니 .. 동생은 ...
“이상하다 .. 무슨 개? 그 집에 아무도 안사는데 무슨 개가 있어 .. 그리고 형이 뒤돌아서 그 집쪽을 보고 있을 때 누가 형 어깨를 툭 치더니 숲쪽으로 들어가던데 ... 난 형이랑 같이 놀던 친군줄 알았는데 ...”
서서히 동생과 저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
“아무튼 형 .. 그쪽에 가지마 .. 친구들이 그 집에 귀신산다고 그랬어 ..”
저는 약간 무섭긴 했지만 ..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죠 ..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
친구들로부터 그 집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죠 ..
뭐 .. 흔한 얘기들이였어요 ..
그곳에 귀신이 산다 .. 누가 자살했는데 영혼이 그 집에 머물고 있다 ..
가끔 애기 울음소리도 들리고 .. 개들이나 고양이 들도 그곳에 가면 막 짖고 울어댄다는
뭐 .. 그런 흔한 이야기들 ...
그러다 한 친구가 우리들에게 제안을 했고 ..
밤에 만나서 그 집에 한번 들어가보자는 거였죠 ..
저는 좀 무서웠지만 ..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기 싫어서 ..
그 *짓에 참여를 하게 되었죠 ..
여자애들 2명과 저를 포함한 남자애들 4명이서 그 집에 들어가기로 했죠 ..
일단 그 집에서 제일 가까운 저희 집앞에서 저녁 8시쯤 보기로 했어요 ..
저녁 8시 ..
저희는 그렇게 6명이 모여서 그 집을 향해 걸어갔죠 ..
날도 점점 어두워 졌고 ..
그 집에 도착할 때쯤 되서 여자애들 2명이 서서히 무서움을 느꼈는지 ..
그냥 돌아가자고 하더군요 ..
하지만 저희는 억지로 여자애들을 꼬셔서 데리고 갔죠 ..
그렇게 그 집앞에 거의 도착했을 때쯤 ...
갑자기 그 집쪽에서 또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그 소리를 듣고는 같이갔던 한 여자친구가 울먹이며 그냥 가자고 하더군요 ..
여기까지 왔는데 무슨 소리냐며 .. 우리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계속 달래고 달래서 그 집앞 마당 현관문 쪽에 도착했죠 ..
역시나 집 뒤쪽 숲에서는 개짖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고 ..
막상 현관문을 열고 들어갈라니까 무서워 지더군요 ..
그때 같이 갔던 남자친구 한놈이 .. 그냥 가자고 하더군요 ..
잘됬다 싶어 .. 알았다고 하고 뒤돌아서 갈려고 돌아서는데 ..
뒤에 서있던 여자애들 두명이 ..
초점없는 눈빛으로 무언가를 주시하며 실실 쪼개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
그러더니 ..
아까는 무섭다고 가기 싫다던 여자애들이 빨리 들어가자며 안으로 들어가려는 거예요 ..
저희는 여자애들을 뒤에서 붙잡고 못들어가게 말렸죠 ..
그렇게 여자애들이 들어가는걸 말리고 있는데 ..
전 못볼걸 보고 말았어요 ..
2층에서 ..
어떤 여자가 또 ..
흔들흔들 거리면서 저희를 노려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
‘야 ... 빨리 여자애들 안고 도망가자 .. 2층에서 어떤 여자가 우리 쳐다보고있어 ..’
라고 이야기 했더니 .. 친구놈도 ..
‘나도 보여 .. 빨리 도망가자 .. 우리 둘이서 여자애들 업고 뛸 테니까 너도 우리 뒤쪽좀 봐주면서 바로 뛰어 ..’
그렇게 두 친구는 여자애들을 안고 달리기 시작했고 ..
저도 바로 뒤쫒아 뛰면서 뒤쪽을 쳐다봤는데 ..
여자애 한명을 놔두고 그냥 뛰는게 아니겠어요 ...
그리고 그 여자애는 그 집으로 천천히 들어가고 있었어요 ..
저는 소리 질렀죠 ..
“야!! 들어가지마!!!”
하고 그 여자친구를 잡으려고 다시 돌아가는데 ..
도망가던 친구들이 ..
“야 !! 뭐해 !!! 빨리 와 !!!”
라고 소리치는게 아니겠어요 ..
저는 다시 뒤돌아 소리쳤죠 ...
“야 !! 한명 빼놓고 왔자너 !! 지금 집에 들거가려고 해 빨리 와서 도와줘 !!”
근데 ..
갑자기 친구들은 겁에질린 .. 다급한 목소리로 .. 소리쳤어요 ..
“뭔소리야 .. 지금 우리 둘이 업고 뛰고 있는데 ..”
순간 이상한 느낌이 머릿속을 스쳤고 ..
다시 뒤돌아 그 집을 향해 쳐다봤는데 ..
입이 찢어진 여자가 ..
몸을 흔들흔들 거리며 제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더군요 ..
저희는 “으악~~~~!!!” 소리를 지르며 달리고 또 달렸어요 ..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 차들이 다니는 길가에 도착했고 ..
저희는 여자애들을 벤치에 앉혔죠 ..
의식을 잃었던 여자애들이 깨기 시작했고 ..
여자애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두리번두리번 거렸죠 ..
그리고 한 여자 친구가 울먹이면서 하는 말이 ..
“나 그 집앞에 도착하기 전에 .. 무서워서 ... 뒤돌아 갈라고 돌아섰는데 ...
어떤 여자가 내 뒤에서 .. 쫒아오고 있었어 ... “
....
학교에는 삽시간에 소문이 퍼졌고 ..
한명 두명씩 .. 그 집에서 귀신을 봤다는 소문이 늘어났죠 ..
저는 너무 무서웠지만 ..
어린나이에 .. 객기에 ..
그 비밀을 풀고 싶었죠 ..
그러던 어느날 ..........
저희집 제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
동생이 들어오더니 하는말이 ...
“형 ... 밖에서 누가 기다리는데 ..”
이번 일화는 한번에 다 적을 수 없기에 ..
나눠서 쓸께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