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서 퍼온 글입니다~~ 별로 무섭진 않아요 ^^;;
-----------------------------------------------------------------------------
한참 혈기가 왕성한 나이일 고등학교2학년 늣여름쯤 이었을겁니다
집에 부모님은 가게운영으로 늣게 들어오시고 마침 그날이 금요일이라
생각없이 한참 놀다보니 전학온지 그때 몇달 안된 호준이라는 제친구가
저희집에서 밤늣게 놀다 11시가 다되어 집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그친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듣고 저는 매우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친구 이야기는 어제 집에가는중 도시 변두리의 어떤 상가와 주택이 복합된
4층짜리 작은건물을 지나가는데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고
그시선이 아주 차갑고 원한맺힌 알수없는 기운이 느껴지더랍니다
그래서 그냥 무심결에 혹시나 안좋은 느낌을 따라 시선을 돌리다보니 그 건물에서
그런 느낌이 온다는겁니다
주위에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가로등 외엔 불빛도없고 어둡고 그건물의 1~2층의 상가
1층 슈퍼마켓 2층 사무실은 이미 문 닫았고 사람은 커녕 개한마리,고양이한마리도 없고
갑자기 무서워 지더래요
그래서 건물을 따라 1층~2층 쭉 훌터보다가 4층을 보는 순간 까무라치게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할수없는 존재들이 모두 창가에서
자신을 비정상적으로 주시하고 있었기때문이죠 그것도 차두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길가의 별로 멀지않은거리에서....
그들의 눈빛은 자신이 까무라칠까봐 차마 자세히 못보았지만
아주 원한과 살기맺힌 눈빛이었다고합니다
저게 산 사람인가? 귀신인가? 정신이상자인가? 별생각이 다들고
별 이상한 사람들이 다있구나 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너무 무설운 느낌이 들어서 집까지 전속력으로 달렸고
한 100미터쯤가니 그건물이 안보이고
그런 기분나쁜 느낌도 그제야 사라져서 안심하고 집에들어갔고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 그사실을 알릴려고 저에게 찿아왔다네요
이때는 낮이라 어제 자기가가 뭘본건지...절대 헛걸 본건 아닌데??
저는 호기심과 장난이 발동해서 그곳이 어디냐 한번 같이 가보자고 했고
그곳에 도착한 순간 저는 완전 얼어버렸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지금껏 잊고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그곳은 제가 어릴때 그당시로서 바로 5년전에 (지금으로서는 대략 15년전?)
4층에서 딸과 함께살던 부모가 2인 강도의 습격을 받고 일가족 전원이 칼에
사망하였고 그사건때문에 3층에 살던 가족도 나가고
한참동안 사람이 안살다가 그로인해 집가격이 엄청 내려가게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이야기가 한동안 안떠돌게되었고 그후
3년후 저렴한 가격때문에 3층에는 대학생 한명이 자취를 하고
4층에는 30대 부부가 새로 입주를 하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나서 3층의 학생은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4층의 부부는 안타깝게 질식사로 목숨을 잃게되고
그후에는 아예 입주가 되지 않아서 2년동안 아예 3층부터는 문을 잠가놓은 곳이었습니다
근데 그곳 창가안에서 사람이 있었다고 했으니 저는 다시 기억이 상기되면서 대낮에도
등골이 싸늘해졌고 제친구에게 그이야기를 해주니 애가 아주 소스라치더군요
과연 그친구가 본건 무엇일까요? 분명 그건물의 3~4층에는 이미 사람이 안살고있었습니다
------------------------------------------------------------------------------------
이 글 댓글에 유난히 눈에 띄는 댓글이..
" 놀라운건 1,2층의 슈퍼마켓이랑 사무실은 용감하게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