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서운 글터가 활발하군요.. 저도 덩달아 동참하겠습니다

엉덩이를씰룩 작성일 09.07.19 0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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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사연은 그렇게 대단한건 아닙니다만

 

저희 고등학교에는 기숙사가 있었습니다(대전고등학교)

 

그 기숙사는 이층침대가 두개 있는 구조입니다

 

말로 설명하긴 조금 어려운데;

 

그냥 이층침대가 있다고 알아두시면 될거 같아요

 

기숙사 건물은 총 4층으로 되어있는데

 

그중 3층 어느 방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친구놈 둘이 거기서 지내고 잇었는데

 

한명은 아래에, 한명은 윗층이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아래있던놈이 가위에 눌렸답니다

 

눈을 어떻게든 떠서 왼쪽을 살짝 보니까

 

하얀 소복 끝자락이 보이더랍니다

 

그리고 곧 가위에서 풀려났는데

 

묘하게 윗층에 있던 친구가 깨는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근데 이야길 들어보니, 그친구는 머리긴 여자귀신이 웃고있는 얼굴을 봤다고 하더군요

 

즉, 아랫층 친구는 그 귀신의 아래를

 

윗층 친구는 귀신의 머리를 본것이죠..

 

이후 그 방이 좀 유명해져서 바꿔 자는 경우가 잦았는데

 

기가 좀 세다 싶은 친구는 암씨렁토 않지만

 

좀 약한 녀석들은 오싹한 기운을 느끼더랩니다..

 

 

 

 

 

 

 

 

 

이건 또다른 이야기인데요

 

친구들 넷이서 자취방 사는 한녀석 집에 들어가서 하룻밤 자면서 놀기로 했습니다

 

모두 남자녀석들 이었고, 집엔 당연히 우리들 밖에 없었죠

 

저녁때 서로 레슬링하고 엉겨서 마구 뒹굴고 놀면서 핸드폰 동영상으로 서로를 찍으면서 놀고있었습니다

 

다음날, 학교가서 그 동영상을 보는데

 

모두 얼굴이 굳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영상에서 여자의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엄청크게, 너무도 분명하게 들렸습니다

 

자취방 주변에 여자가 살지도 않았고

 

저희들밖에 없었는데

 

마치 핸드폰 코앞에서 웃고있는듯 너무도 분명하게 들리는 그 소리;

 

조금 오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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