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쓰는 글이네요 ☞☜
뭐 별건 아니고 얼마전에 겪은 가위 경험을
말해볼려고 합니다
저는 이제껏 가위를 딱 1번 눌려 봤는데
그땐 누가 내 몸을 눌린다기 보단 환청이 들려서
이번에 겪은게 가위 인지 헛것을 본것인지 잘 모르겠요
---------------------
가위는 기가 허약해지면 잘 걸린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그랬는가
몇일전에 계곡에 놀러가서 구워 먹는 고기가
잘못된 탓인지 3일째 복통에 설사 작렬하던 날이 있었어요
몸도 너무 피곤하고 나른한게 몸살걸린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붙어 있는걸 너무 싫어 하는턱에 그날도 약속을 잡아서
영화 보고 놀다가 집앞에 차를 주차하고 보니 10시 50분경이었어요
저는 차에서 자는걸 좋아 하는 편이라;
그날도 집까지 가기가 너무 귀찮아 일단 시트를 뒤로 하고 누웠더니
막 주체 할수 없는 잠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잠이 든것 같은데
누가 차 트렁크 부분 쪽을 퉁 치는 소리가 들려서
살짝 잠이 깻습니다
차 손바닥으로 치면 나는 소리 있잖아요
잠결에 ' 머꼬 누가 치노 .. 아 그냥 차에서 난소린가?! 모르겠다 계속자자'
이러고 있는데 한 10초뒤에 다시 똑같은 소리가 퉁 나면서
누가 "일어나" 하는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정말 깜놀해서 지나가던 *의 장난인가
아니면 엄마가 집에 가는 길에 내 차를 보고 내를 깨울려 하나
별 생각이 다들면서 덜컥 겁도 나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뜰려하는데 눈도 안 떠지고 난 분명 힘을 주고 있는데 눈 꺼플이 안 올라 가고
대자로 팔 벌리고 자고 있었는데 한 손에 안경이 들려 있었거든요
아무리 까딱 할라해도 안되고 아 이게 가위구나
귀신보이면 어쩌지 하면서도 빨리 몸을 움직여야 겠단 생각에
힘겹게 눈을 조금씩 뜨는데 눈을 좀 뜰려하면 눈이 저절로 뒤집히고;
정말 힘들었어요 쪼금씩 뜨는데 차 유리 밖으로 왠 검은것이
유리를 에 달라붙어 있는 모양이라고 해야 하나
여러개의 무엇이 차에 덕지덕지 붙어 있더라구요
너무무서워 빨리 깨야겟단 생각에 눈을 더 열심히 떠보는데
꼭 사람이 유리에 손바닥을 대고 차안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이
여러개가 저를 쳐다 보고 있는거에요
그때 기분이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있는 힘껏
한손에 들려 있던 안경을 툭 떨어 뜨렸더니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제눈 앞엔 아무것도 없고
몸이 움직여 지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11시 6분
엄청 오래 잔줄 알았는데 10분여 잤더라구요.
어벙벙한 상태로 집에 가야 겠다 생각 하고
차에서 딱 내리면서 뒷자리 창문을 무심결 봤는데
사람 손모양으로 얼룩이 뭍어 있는데....
차문 잠굴 생각도 못하고 뛰쳐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그 전날 세차하여 차는 아주 깨끗한 상태였거든요
밤새 누가 차문 열어 볼까 걱정에 잠은 안 들지
다시 찾아가 잠굴 용기는 없고... 아침에 출근은 해야해서
차에 다시 가보니 그 손자국 아직 남아있네요..
어제 오늘 내린 비에 지워 졌는데
이제 무서워서 차에서는 안 잘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