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영웅이라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빼놓을 수 없죠.
우리 나라의 영토를 크게 확장한 광개토대왕, 삼국 통일의 주역 김유신,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도 있지만
최고의 영웅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아닌가합니다.
12척으로 수백척의 왜선을 무찌를 명량해전을 비롯해서 해전사에 길이남을 전적을 세운 분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순신 장군이 다른 어떤 위인들보다 훌륭한 이유는
남다른 나라 사랑 때문이 아닌가합니다.
광개토대왕이나, 김유신, 태조 왕건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개통대왕이나, 김유신, 왕건 같은 위인들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광개토대왕 같은 경우는 왕이었니 영토의 확장이 곧 자신의 영광이었을테고
신라 신구세력었던 김유신도 삼국통일을 통해 출세하려 했다는걸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태조 왕건도 역사적으로 보면 인품이 훌륭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만
위정자로서의 자세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에 비해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은 정말 알면 알수록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이순신 장군도 유교 사회에 살았으니 충효의 중요성을 배우면서 자라겠지만,
그 충절을 다른 이들이 알아주지 못해 끊임없이 모략을 당하셨죠.
옥에도 몇번 갇히고, 직위도 없이 전쟁에 임하시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조선 수군의 궤멸 상황에서도 밤낮으로 전략과 전술을 연구하셔서 수십배의 달하는 적을 무찌르셨죠.
말수가 적고, 단아한 성품을 지니셨다고 하는데 내적인 심정은 우리와 다를바가 없으셨을겁니다.
표준 영정에서을 보시면 이순신 장군은 고요한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더욱 그분에게는 우리에게는 없는 내적인 갈등이나 고통이 없으셨을것 같지만,
하지만 그분도 한 인간이셨고, 희노애락을 모두 겪으셨죠.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를 읽어보면 충무공의 그런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어있습니다.
<칼의 노래>를 읽은 후로는 이순신 장군이 더욱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가히 성웅이라고 불리실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느끼는 이들이 많기에 충무공을 받드는 사당도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