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든지 말든지
독일 아이제나하 지방에는 살아있는 저택이 있다고 한다.
그곳은 들어갈 때마다 방의 위치나 복도의 형태가 바뀐다고.
1972년, 대학 조사대가 방문했을 때 학생 중 한명이 실수로 벽을 손상시켰다.
그러자 커다란 외침이 저택을 울린 다음 이후 이상한 현상은 일절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2
믿든지 말든지
1922년, 멕시코의 석기시대 유적에서 총탄과 총살된 석기시대 사람의 뼈가 출토 되었다.
다음 해, 발견자는 취미로 가지고 있던 석궁에 맞아 숨졌다.
발견한 뼈에 난 구멍과 같이 이마에 화살을 맞았다.
현재, 출토된 석기 시대 사람의 사인은 둔기에 의한 것이라 알려져 있다.
4
믿든지 말든지
196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방에서 한 여성이 외계인에게 납치되웠다가 돌아왔다고
주장한 일이 있었다.
그녀의 몸에는 별 이상이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녀가 이후 임신을 하고 파수까지 있었으나
아무 것도 태어나지 않았다.
5
믿든지 말든지
1902년 9월 3일, 야마가타현의 한 마을에서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
조산부와 그 어머니는, 아이를 보자마자 오른쪽 눈을 붕대로 감싸 숨겼다.
그 남자는 40살이 되어 죽을 때까지 붕대를 풀지 않았다.
결국 그 사람의 오른쪽 눈이 어땠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6
믿든지 말든지
런던에서 5년동안 행방불명이었던 남자가 당시 그 모습 그대로인채 발견되었다.
남자의 말에 따르면, 그는 2층 건물의 엘리베이터에서 3층으로 가는 버튼을 발견했다고.
호기심이 생긴 그는 버튼을 눌렀고, 밖에 나와보니 5년이 지나 있었다고 한다.
그 빌딩은 남자가 사라진 후 5년 뒤, 3층으로 개축된 상태였다.
7
믿든지 말든지
승객을 태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기. 이건 그것의 근원이 되는 실화.
연인을 살해하고 죠가 호수라는 곳에 버린 남자가 차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악취를 맡았다.
악취를 따라가 보니 트렁크 안에 시체가 들어있었다.
무서워진 남자는 한번 더 시체를 버렸다.
그러자 이번엔 시체가 자택에 가 있었다.
이에 남자는 공포를 느껴서 자백했다.
관리인의 말에 따르면 남자는 처음 시체를 버린 날 밖엔 오지 않았다고 한다.
남자는 꿈이라도 꾼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8
재료는 이걸로 끝인가?
9
다음은 내일인가?
25
이거 좀 더 읽고 싶은데
30
믿든지 말든지
남아프리카 어떤 지방에 살아 있는 인형이 있다고 한다.
영국인 기자가,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취재 하러 간 적이 있다.
인형은 그 자리에 우뚝 선 채 조금 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현지인에게 말하자 그들의 안색은 단번에 새파래졌다.
인형은 원래 앉아 있는 자세라면서,
기자가 황급히 인형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인형은 자리에 앉아 웃고 있었다.
31
믿든지 말든지
1989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J가, 네트워크 게시판에 살인 예고 메세지를 찾아냈다.
J는 그 날 실수로 한번도 본 적 없는 노파를 차로 치었다, 경찰이 J와 피해자에 대한 신원 조사를 하던 중 노파는 J가 네트워크에서 본 살인 예고의 대상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아무리 조사해도 J가 말하는 게시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J는 대체 무엇을 본 것 일까.
32
믿든지 말든지
토쿄 시부야구, 이노카즈라 거리 부근에 절대 열리지 않는 맨홀이 있다.
그 단단함은 맨홀 안에 납이 주입되어 있다 생각될 정도이다.
헌데 그 맨홀 안쪽에서 무언가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맨홀 아래쪽 지하에는, 하수도도 가스관도 지하철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맨홀은 대체 무엇을 위한 뚜껑인 것인가?
33
믿든지 말든지
2차 대전 직후의 이야기이다.
중국, 연혁촌 근처 삼림지대에서 미확인 생물체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중국 정부의 조사대가 파견됐지만, 엄중한 감시에도 불구하고 발자국은 증가하기만 했다.
1960년대에 들어 다시 본격적으로 조사가 시작되었다.
이번엔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조사가 이뤄졌다.
녹화된 테이프에는 놀랄 만한 것이 찍혀 있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만 발자국만이 지면에 새겨지고 있었던 것이다.
34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로어는 원래 나의 지식이 아닙니다.
하물며 픽션도 아닙니다. 이것은 반 강제적으로 알게되버린 것들 입니다.
지금, 나는 이런 로어를 이것말고 52개 정도 알고 있습니다만,
더 이상 이야기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왜냐면.....아니 그것은 내일 이야기 하겠습니다.
35
솔직히 재미있다. 계속해서 적어주면 고맙겠어.
40
52개까지 다 듣고 나면 무언가가 생긴다거나 하는 건가?
두근 두근 하는데.
46
이것들 진짜로 실화인가?
실화든 꾸머낸 거든
>>1은 굉장하다고 생각해
50
믿든지 말든지
1966년 2월 4일, 홋카이도 치토세 공항을 향해 승용차로 주행중이던 가족이 있었다.
그 날 있었던 이상한 사건, 공항까지는 거의 외길인데
계속해서 나아가던 중 어느 사이엔가 역주행하고 있었다.
몇번이나 방향을 바꿔도 원래 장소로 돌아가버려서 결국 예약한 비행기를 놓쳐버렸다.
그 비행기는 추락한 하네다 전일본항공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사고 기체였다.
52
믿든지 말든지
벨기에 북부에 [실종의 숲] 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가면 반드시 누군가가 사라진다고.
현지 사람들은 극히 두려워하며 가까이 가지 않는다.
일본인 대학생 그룹이 놀이 삼아 그곳에 갔을 때 일이다.
숲에 들어갔다 나온 후 그들 다섯명은 일단 사라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결국 아무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안심했지만,
귀국할 때 누구 것인지 알 수 없는 낯선 일본제 가방을 남겨두고 와야 했다.
그것은 도대체 누구의 것이었을까?
53
믿든지 말든지
프랑스 남부, 캄브레에는 깨끗한 물이 샘솟는 우물이 있었다.
수량도 풍부해서 마을사람들은 그것을 오랜 세월 매우 편리하게 사용했다.
1862년,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기에 마을사람이 우물 바닥에 내려갔더니,
수맥은 커녕 수맥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돌로 된 바닥이 모습이 드러내고 있을 뿐,
대체 마을 사람들은 무엇을 마시고 있었던 걸까?
54
일의 시작은, 일주일전,
내 앞으로 보내진 한통의 편지였습니다.
편지에는 발신인 이름이 없었습니다.
의심스럽게 생각하면서 개봉했더니,
거기에는 워드 프로세서로 62개의 로어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지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글씨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55
믿든지 말든지
이 편지에 당신이 아는 로어 하나를 더해 다른 사람에게 보내라.
그리고, 이 안에 적힌 로어는 열개 이상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선 안된다.
만약 이것을 어기면, 당신 이름이 실린 편지가 돌게될 것이다.
내 이름은 로어, 내가 사실에게 이기는 그 날까지...
56
나는 어두운 곳이며, 지하이며, 배후이다.
나는 우연이며, 운명이며, 기적이다.
그리고 나는 무의미하고, 의미있다.
나의 이름은 로어, 내가 사실에게 이기는 그 날까지...
믿든지 말든지
57
아마 내 신상에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싶은 걸 겁니다.
하지만 나는 이런 류의 이야기를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체인 메일 같은 걸 할 생각도 없고 이 내용도 모두 픽션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로어 자체는 매우 재미있기 때문에 모두들 즐길 수 있도록 스레를 세웠습니다.
58
이렇게 적긴 했지만 역시 열개를 넘기는 것은 조금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려줘 버렸으니까.
만약 이게 진짜라 해도 이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내 신상에 무언가 일어나면 아울러 그것도 보고하려 합니다.
나의 사정이란 건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59
남은 로어 - 48개 -
63
>>54 >>59
뭐야, 이거...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65
오컬트판은 처음 왔지만 매우 좋은 스레라고 생각해
69
>>1의 편지를 읽고 있자니 왠지 등골이 저릿 저릿한 느낌인 든다.
70
오늘 저녁에도 >>1이 오는 것인가....
71
그러고 보니 >>1이 글을 올리는 시간은 정확하게 0:00 인걸.
72
>>71
응? 어, 잠깐!!
77
믿든지 말든지
고고학자 포로레는 1958년 인도에서 폐허가 된 유적 발굴중
직경 약 1미터의 돌구슬을 발견했다.
헌데 그가 동료를 부르려 잠시 한 눈을 판 틈에 구슬은 사라지고.
지면에는 복잡한 문양이 남겨져 있었다.
3일 후 인도 니자마바드의 광장에 같은 것이라 추정되는
구체가 아침 일찍에 갑자기 출현했다.
시 당국에선 트럭으로 수송을 계획했지만, 이번엔 트럭과 함께 소실.
사라진 그 자리에는 같은 문양이 바닥에 그려져 있었다.
78
믿든지 말든지
소련 우주선, 소유즈 1호는 발사는 성공했지만 착륙에는 실패했다.
승무원이었던 블라디미르 코마노프 대령은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이상한 건 이 다음이다.
소련 정부는 우주선를 회수하는 팀 멤버로 어째서인지 생물학자를 기용했다.
게다가 추락한 삼림 지대에선 그 후 3개월 동안 붉은 빛이 몇번이나 목격되었다고 한다.
79
믿든지 말든지
1995년 한국 통신기술 연구소는 놀라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전세계 사이트 총 엑세스 수가 PC 유저 총 합의 120배가 되는 시간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1대마다 평균적으로 엑세스 숫자를 할당해도 당시 PC 스펙으론 한번에 보는 게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섞여 들어온 것일까?
80
믿든지 말든지
6월 어느 날 영국의 의원 처치의 회중 시계가, 8시 20분에 갑자기 멈춰버렸다.
시간을 알 수 없게 되었기에 그는 어쨌든 서둘러 의회로 갔다.
의회에 도착해서 그곳의 시계를 보니, 바늘은 정확하게 8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순간 그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81
근황 보고
특별히 이상한 일은 없습니다.
억지로 꼽자면 오늘 산 소설의 페이지에 잉크가 번져 있는 것 뿐입니다.
82
남은 로어 숫자 - 44개 -
87
신선한 이야기가 잇달아....
90
그런데 이것 모순이라 생각되는게
다른 사람에게 로어 하나를 더해서 편지를 보내면 로어 열개 이상을 가르친 게 되잖아?
그럼 애초에 편지를 보내든 보내지 않든 패널티가 있단 소리인데.
93
알려주는 것과 가르치는 것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96
로어를 전부 다쓰게 될 때, >>1이 어떻게 될지 진심으로 걱정되기 시작했다.
108
이 스레...이상하게 무섭지만, 동시에 흥미가 생긴다.
109
이제 슬슬 >>1이 올 때인가...
111
믿든지 말든지
엘리베이터에 나온 남자의 이야기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남자가 친구와 그 빌딩에 갔다.
빌딩이 다시 증축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남자는 엘리베이터에서 4층 버튼을 발견했다. 남자와 친구는 그것을 눌러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문이 닫히기 전 무서운 말을 듣는다.
4층 증축 계획이 무산되었단 것이다. 친구는 당황해서 바로 내렸지만,
내리지 못한 남자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112
믿든지 말든지
1854년, 터키의 명가 욜겐가에 일어난 사건.
당시 크리미아 전쟁의 전화를 피하기 위해 욜겐 일가는 중앙 유럽으로 이주를 계획했다.
도망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당시 6살이던 장남 로이가 창고에 있던 상자에서
초상화 하나를 발견했다.
그곳에는 로이와 빼닮은 소년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의 제목은 [1854년] 이었다.
113
믿든지 말든지
1895년 독일의 의학자 슈베르트가, 동양 의술 연구를 통해 완성시킨 소염제를
시험적으로 자신이 치료하던 골수염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사고가 일어났다.
양쪽 팔에 약을 사용한 사용한 사람이 양 팔로 자신의 목을 조여 자살해버린 것이다.
한 쪽 팔에 약을 쓴 사람은 다른쪽 팔로 목을 조이려는 팔을 붙잡아 화를 피할 수 있었다.
슈베르트가 수입한 약의 재료로 쓰인 생물 중엔 현재까지 미확인된 것이 많다고 한다.
114
믿든지 말든지
엘리코라는 이탈리아 수학자가, 0과 1이 동일하단 증명을 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는 친구 앞에서 종이에 식을 써보이며 증명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내 설명은 끝났지만 친구를 그걸 알지 못했고, 종이에 적힌 식에서 눈을 떼니
엘리코는 어느 새 사라진 상태였다.
다시 종이를 보려 했지만 엘리코가 쓴 식마저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115
근황 보고
미안합니다, 유감 스럽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16
남은 로어 숫자 - 40개 -
119
0 = 1의 식은 꼭 알고 싶은데...
132
믿든지 말든지
1991년, 군마현에 있던 건설업체 사장이 자택에서 쇠약사한 것이 발견되었다.
그의 수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1년전, 그는 촌장과의 유착을 공표하려던 의원을 죽여서 새로 만들어지는 강당 벽에 묻었다.
헌데 주민 반대로 강당의 해체가 결정되었다.
살인이 발각되는 게 무서웠기에, 주민들과 교섭에 나섰으나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층 더 무서웠던 것은 강당을 전부 부셨음에도 시체가 나오지 않았단 점이다.
133
믿든지 말든지
18세기, 오스트리아에서 카뮈라는 여자가 아이를 잉태했지만 상대 남자가 실종되었다.
여자는 남자가 돌아올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 후 수십년, 남자는 돌아 오지 않았다.
아이를 낳지 않은 그녀의 배는 끝없이 부풀어 올랐다,
끝내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까뮈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배에선 노인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134
믿든지 말든지
1970년경 스페인 어촌에서 새빨간 레인코트를 입은 여자가 폭풍우가 치는 날에만 나타났다.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마을에선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녀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폭풍우가 치는 날, 어부 중 한명이 그 여자를 찾아냈다.
위험하다 생각한 어부는 그녀를 말리러 다가갔다.
헌데 레인코트 안쪽에는 아무 것도 없었고, 어부가 다가가자 코트는 지면에 떨어졌다고 한다.
135
믿든지 말든지
아일랜드에 사는 크리스라는 남자는 자신이 죄수로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도 받았지만, 악몽은 계속 그를 괴롭혔다.
헌데 이 남자는 실제로 죠지라는 이름의 죄수였고, 크리스라는 건 꿈속의 그였다.
죠지는 감옥에서 명을 다 할 때까지 자신이 크리스라고 믿었다.
당신은 지금, 정말로 깨어있는 겁니까?
136
근황 보고
무서운 일이 떠나간 건가?
아니면 이제 시작된 건가?
4가지 정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137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138
우선 한가지, 이건 저의 지나친 염려인지도 모르겠는데
이 스레드의 글자가 군데 군데 깨져보입니다.
오래된 PC 니까 이상하게 보여도 딱히 이상한 건 아니지만, 기분 나쁩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139
하나 더 신경 쓰이는 건 일전에 산 책에 잉크가 번진 페이지에 대한 겁니다.
신경이 쓰여서 잉크가 번진 곳을 오늘 다시 읽어 봤습니다, 번짐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적어도 그저께 본 시점에서 잉크가 번진 건 한문자 정도 였는데,
한 줄 정도가 번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140
세번째에는 글을 쓴 시간입니다.
나는 모두가 알기 쉽도록, 그리고 어떠한 위엄을 불어넣기 위해
0시를 노려 쓰고 있었습니다만, 어제는 깜빡 조는 바람에
시간을 놓쳐서 0시 5분에 기입해버렸습니다.
헌데 글을 쓴 시간이 0시로 표시되어 있는 건 어째서지요?
141
마지막으로 로어에 대한 겁니다.
봉투를 받은 시점에서 저는 로어 몇가지를 검색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간단하게 검색한 것 뿐입니다만.
그때는 적어도 소유즈라는 우주선에 대해서 찾아낼 수 없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있습니다. 그리고 희미하게 제가 그걸 기억하고 있단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소유즈가. 로어가 현실이 되고 있는 건가? 설마....
142
물론, 여러분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저 역시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허나 뭔가 제 신변에 이상한 일이 생겨 쓸 수 없게 되면 미안합니다.
그 때는 그 봉투가 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내 이름이 실린 봉투가 흘러갈 거라 생각됩니다만.
143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한 걸까요.
미안합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144
남은 로어 숫자 - 36개 -
149
왠지 진심으로 걱정되기 시작했다...
156
이건 상당히 좋은 스레다.
>>1 노력해줘
161
소유즈라는 건 옛날부터 있었잖아...
162
그 전부터 있었어야 할 소유즈가 >>1의 기억에는 없었다.
그 정도라면 자주 있는 건망증 수준이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없었다는 거야.
즉 >>1은 소유즈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이쪽으로 연결되었다 말하고 싶은 걸지도.
169
이 스레의 끝은 과연....
173
더욱 더 이상한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이 비슷한 건 알고 있지만...
누구 이런 이야기 들어 본 적 있는 사람?
174
>>173
나 역시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다.
176
>>174
나 역시 아는 이야기가 없어
187
믿든지 말든지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떤 남자가 정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자의 말은 이러했다.
어제밤, 편의점에 갔더니, 새빨간 감시 카메라가 있었다.
색이 특이했기에 신경이 쓰였는데 그 뒤에 간 빨래방이나 공중 전화에서도 그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기 집 현관에서도 그걸 본 뒤 기절했다고 한다.
그 후 남자는 알수 없는 이유로 쇼크사 했다.
다만 얼굴은 천정을 향한 채, 무언가를 무서워했던 것 같다고 한다.
189
믿든지 말든지
일본인 카메라맨이 러시아의 노보크즈네츠크에 있는 호텔에 투숙했을 때 이야기이다.
그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를 촬영하기 위해, 거기에 묵고 있었는데,
2월의 차가운 날씨 속에 호수에서 헤엄치는 청년을 렌즈 너머에 발견했다.
좋은 피사체라고 생각해서 카메라맨은 호텔에서 나와 그곳을 향했지만,
호수 어디에도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호수에는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190
믿든지 말든지
그리스 서부에 현지민들에게 밑이 없는 연못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정부 조사원이 조사를 하기 위해, 보트에서 와이어를 풀어넣어 계측 했지만,
와이어가 100 m 를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바닥을 알 수 없었다.
그 때 와이어가 강하게 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바람에 보트가 파손되었다.
결국 정부는 위험하다 판단해 연못을 매립할 것을 결정한다.
트럭으로 흙을 부어넣자 연못은 매우 쉽게 메워졌고, 지금 땅을 제 아무리 깊게 파도
흙만 나올 뿐이라고 한다.
191
믿든지 말든지
1812년, 이탈리아에 사는 알로드 라는 남자가 자신이 돈을 내서 100권 정도 책을 출판했다.
그는 가까운 서점에 50권 정도를 맡기고, 나머지는 자신이 보관했다.
허나 출판한지 일주일 뒤 그의 집이 화재로 불타는 바람에 책은 소실되었다.
책을 쓴 사람도 아울러 사망했다.
게다가 서점에 있던 책 역시 벌레가 꾀어 손상 되버렸다.
현재 그 책의 완본은 1권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책 제목은 [기적을 일으키는 방법] 이다.
192
믿든지 말든지
마르세유에 있는 한 교회에는, [악마를 가둔 상자]가 있었다고 한다.
상자를 흔들면 덜컹덜컹하고 나무 구슬 같은 게 안에 들어 있는 듯한 소리를 냈다고 한다.
1988년, 미국 TV 방송국 리포터가 거기에 방문했을 때 교회 허가도 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상자를 열어버린 일이 있다.
하지만 상자 안에는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193
믿든지 말든지
스코틀랜드의 생물학자가 내놓은 학설.
동물의 세포에는 유전자가 존재한다.
세포 분열 할 때, 그 끝의 테로메아라는 부분이 짧아져서, 결국 사라질 때 분열이 멈춘다.
이것이, 노화다.
허나 링형태 유전자라면 테로메아가 짧아지지 않아 생식은 할 수 없지만 이론상 불사가 된다.
생물 학자의 말에 따르면 확률적으로 그런 사람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최소한
5명은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194
근황 보고
무섭습니다. 매우 무섭습니다.
195
오늘 잉크가 번진 페이지를 친구에게 보여 줬더니,
친구는 어디에도 잉크가 번진 곳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심스럽게 번진 부위를 다시 보니 확실히 그런 곳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기 써있는 말이 바꼈습니다.
[로어는 당신을 찾아내고, 당신은 로어가 된다]
196
무서워서 책을 던져 버리고 집에 왔습니다.
뭔가를 잘못 본 걸까요. 아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로어에 대한 일만 생각해서 머리가 이상하게 되버렸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97
어제부터 두서없는 내용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사라지곤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온 세상을 전부 본 것도아닌데 세계에 대한 대부분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허나 그 중에는 로어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현실이 되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건지도...
...이런 생각이...
198
이거 무섭습니다...
199
어제부터 어두운 곳을 보는 게 무섭습니다.
저 곳에 로어가, 그 안쪽에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PC가 있는 책상 아래가 무섭습니다. 거기가 어두운 곳이니까.
그리고 PC가 무섭습니다. 깨져 보이는 글자들이 어느사이엔가,
그 책과 같이 무서운 말로 바뀌어 있진 않을까...
200
로어가 된다.
이 의미가 이런 게 아닐까 싶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만약 로어가 현실되는 힘이 있다면, 반대로 나라는 현실이
단순한 [이야기]가 되어 버리는 게 아닐까?
203
요즘 이 스레에 글을 쓸 때 이외의 기억이 불분명합니다.
오늘 낮에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지?
어디에 갔다 온 걸까, 소설을 보여준 친구도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원래 그런 일 있었던 건가?
소설은 뭐였지?
204
내일 진짜 병원에 가볼 생각입니다.
위험해요, 정말 위험해요.
208
무서워...무서워...
210
당신이 아는 로어를 하나 더하라...
라는 건 그런 의미였나?
215
이거 보는 우리들은?
230
가끔 이런 스레가 있지...
담담하게 이상하다거나, 서서히 기분 나빠 지는 스레.
그런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
254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한다면, 이건 >>1의 창작?
그 원재료 같은 거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257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시점에서 봐도 >>1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소재가 포화 상태에 달한 네트워크에서 차례 차례 이런 신선한 이야기를 짜낼 수 있단 점에서
이미 신이다.
278
믿든지 말든지
쿠마모토현의 횡단보도에서 A라는 남자가 사고를 당했다.
적신호인데 트럭 앞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A는 어떻게든 살아남아 사고 당시 [건너가자] 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 했다.
A의 증언을 신경쓴 경관이 그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교통량에 비해 사망 사고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
280
믿든지 말든지
프랑스 귀족 엘리엇의 앞으로 9통의 생일 축하 편지가 보내졌다.
헌데 5통은 배송 도중 사고로 인해 분실되었고. 3통은 행선지를 잘못 적어 닿지 않았으며,
마지막 한 통은 보냈을 터인데 어느 사이엔가 되돌아와 있었다고 한다.
엘리엇은 생일 전날 사망하며. 결국 생일을 맞을 수 없었다.
281
믿든지 말든지
1994년, 루마니아에서 오즈로라는 남자가 오른쪽 눈에 각막 이식을 받았다.
다음 해 그는 실종되었다,
그의 집에선 유리, 그 외 모든 반사되는 모든 것이 부셔져 가루가 되어 있었다고한다.
책상에서 그의 일기가 발견되었다.
일기에는 이식한 날을 경계로, 어떤 글이 대량으로 적혀 있었다.
[오른쪽 눈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283
오늘도 왔군요
287
저기 >>1 ?
291
이봐, >>1
300
어이, 어이....>>1?
312
화장실에라도 간 거 겠지.
그렇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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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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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스테리겟에 재밌난게 잘없어서 퍼옵니다.
출처는 2ch 번역입니다.
개인적으로 저게 사실이라고 하면 1 이 겪은 일이 가장 미스테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