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친구아들 입니다.
두번째 인사드리네요 ㅎㅎ
밑에 제가 썼던 리뷰에 어느분이 직접 그 책을 구매하셨다는걸 보고 픨 받아서 한개 더 올립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단테의 신곡 살인' 으로 유명한 아르노 들랄랑드의 작품입니다.
제목은 보시는 그대로 롱기누스의창 입니다.
아마 다른곳에서 많이 접해 본 소재일겁니다.
장르는 다빈치코드 같은 일종의 스릴러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다빈치코드와 비슷합니다.
다만 다빈치코드 보단 조금 덜 복잡합니다.
다빈치코드는 뭐가 어쩌네 뭐가 저쩌네 하면서 우리가 평소에 몰랐던 여러가지 물건, 지식들이 등장하지만
롱기누스의창 에선 말그대로 롱기누스의창 만 나오며-_-ㅋ
우리가 흔히들 알고있는 과학지식,이론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가벼워보일수도 있는 진행을 롱기누스의창 이라는 환상적인 소재로
멋지게 포장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렇다할 커다란 반전이 없습니다.
아아 그렇다고 이 작품이 재미없다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반전이 중요시되는 다른 작품들은 "도대체 범인은 누굴까??????" 라는 궁금증으로 작품을 읽어나가지만
이 롱기누스의창 은 "도대체 다음 진행은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말했듯이 우리가 잘 알고있는것들 이 나오기 때문에 이해도도 다른 비슷한 작품들에 비해서
쉽고 몰입도 또한 높습니다.
근데 도대체 저놈의 롱기누스의창 으로 마왕이라도 때려잡냐??
라고 물으시는 짱공님들에게 내용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롱기누스의창 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던 날, 예수의 옆구리를 찔러 죽음을 확인한
로마의 롱기누스 라는 병사의 창 입니다.
그리고 "이 창을 손에 넣은 자, 세상의 권력을 얻으리라." 라는 전설과 함께
샤를마뉴 부터 히틀러까지 수많은 권력자와 야심가들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바티칸의 탐사팀에 의해서 롱기누스의창이 발견이 됩니다.
하지만 탐사팀은 모두 암살당하고 창은 모종의 집단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근데 이 모종의 집단이 롱기누스의창으로 무엇을 하려느냐!
짱공님들 쥬라기공원 영화 보셨습니까?
거기보면 쥬라기시대에 공룡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호박에 화석으로 갇혀서 현세에 발견되고
그 모기의 뱃속에 있는 공룡피를 뽑아서 DNA를 해독해서 공룡 탄생! 입니다.
이처럼 모종의집단은 예수를 찌른 롱기누스의창 에 있는 예수의 피, DNA를 추출해서
신을 복제할 계획을 세웁니다.
두두둥
소설이지만 뭔가 굉장히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 저런일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을만큼 단순하면서도 사실적입니다.
그게 이 작품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제가 군대에서 이 작품을 읽었을때 책장을 넘기는 내내 다른거 필요없이
어떻게될까..어떻게될까..어떻게될까.. 밖에 생각하지 않던 작품이니
재미는 제가 보장합니다_-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