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모케이블방송에서 귀접을 당하는 여자라는 주제의 방송을 본적이 있습니다.
성관계를 해본적이 없는 여대생이 귀접을 당하는 현상을 겪고 있는데 그 쾌락이 너무 크고 거기에 중독? 되어서
그 상황을 즐기고 치료하기를 거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작진이 1차로 최면을 거는 분께 데려가서 왜 귀접을 당하는지 치료를 할 수 있는지 최면을 걸어보더군요.
최면 후 최면술사가 2가지 경우가 있는데 빙의일 경우가 있고 정신병일 경우가 있다고 하면서 여자분 같은 경우는 빙의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면을 통해 어떤 영이 씌였는지 알아보더군요. 영의 정체는 자살한 남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차로 병원에 데려가서 전문의의 검사를 받게 하는데 병원에서는 역시나 정신분열병의 증세라고 하더군요.
의학이나 과학계에서는 귀신이나 초자연적인 현상같은걸 인정하지 않..죠...?
암튼 그러면서 여자는 결국 치료를 포기하는걸로 방송이 끝났던것 같습니다.
저는 귀신의 존재를 어느정도 믿는데요. 빙의라는 현상은 좀 딱히 신뢰가 갈만한 것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간혹 케이블티비 프로그램에서 빙의로 고통받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집에 감시카메라 같은거 설치해놓고 관찰하는것을
봐도 다중인격장애 혹은 정신분열병의 증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듯 하더군요. 얼마 전 교양수업으로 현대인의
정신건강 이라는 과목에서 다중인격장애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우고 나니 빙의환자들의 대부분은 정신병이라는 생각이
훨씬 많이 들기도 합니다. 몇해전 sbs에서 했던 미스테리 특공대 라는 프로그램 에서도 유명한 무속인분들을 모시고
접신을 시도해서 이런저런 실험을 하기도 했었는데 제 기억엔 그닥 신빙성도 별로 인듯했던것 같습니다.
짱공 무서운 글터에도 어느정도 능력?있는 분들이 몇분 계신걸로 아는데(아님 말구요..) 빙의와 정신분열병, 다중인격장애를
간단히 구분해 주실 수 있는분이 혹시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