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편..........^^;

송학림 작성일 10.11.29 1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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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올렸던 전편에 이어.........ㅎㅎㅎ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시길레.........^^;

 

tkanz님의 요청으로 후편 올려 드립니다........

 

-이어서..........-

부부는 무당의 말을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곰인형을 잘 보관했다.
인형을 보관하고 한달쯤 지났을까..
"여보! 나 임신이야!!"
아내가 외쳤다 드디어 기다리던 임신이 됐다고 부부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부부는 무당의 말처럼 임신을 했고 곰돌이 인형을 잘 보관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는 무사히 태어나고 무럭무럭 잘 자랐다.
잦은 사고가 몇번 있긴 했지만 큰 탈은 없었고 자라는 아이의 모습을 볼때 마다 흐뭇했다.
감사의 인사를 하기위해 부부는 무당집을 다시 찾아갔다.
 
"헉..헉.. 분명히 여기맞는데 왜없지?"
하루를 꼬박 찾았으나 무당집은 사라져있었고 몸에는 소름이 돋았다.
부부는 생각했다. "무당의 말만 지키면 별탈은 없겠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이는 잘자라 어느덧 5번째 생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날이었다.
부부는 5년이란 세월동안 곰돌이 인형을 상처 입히지 않기위해 장롱위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부부가 잠시 외출을 하고 온사이 자고 있던 아이가 그 곰돌이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이었다.
"분명히 장롱에 올려놓았는데 어떻게 저걸 가지고 놀고있지???"
부부는 깜짝놀라 아이에게서 곰돌이 인형을 뺏었다.
하지만, 이미 곰돌이의 왼쪽팔이 뜯어진 상태였다.
 
부부는 깜짝 놀랐다. 무당이 한 말이 떠올랐다.
"이 인형을 아이의 5번째 생일까지 상처없이 가지고 있어야 되!!"
남편은 곰돌이 인형을 보며 말했다.
"애초에 인형 자체가 재수가 없었어! 얘도 잘크고 있고 이딴 인형따위는 버려!!"
그렇게 외치며 곰돌이는 쓰레기 통에 쳐박혔다.
 
바로 그날밤..
모두 잠들어 있는데 아내가 박수소리에 잠이 깼다.
짝! 짝! 짝!
아이가 앉아서 어떤 광경을 보고 박수를 치는게 보였다.
아내는 얼른 남편을 깨우고 그 모습을 보여줬다.
"여보 일어나봐요!!!!"
 
부부는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박수를 치는지 쳐다봤다.
그곳엔 피를 흘리는 곰돌이가 자신의 왼팔을 오른팔로 잡은채 아이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짝! 짝! 짝!
박수소리에 맞춰 곰돌이는 점점더 아이를 향해 다가왔고
겁에 질린 부모들조차 꼼짝도 할수가 없었다.
곰돌이가 아이를 향해 거의 다왔을무렵 잘린 왼팔을 자신의 왼쪽어깨에 갖다대며 말했다.
 
 
 
 
 
 
 
 
 
 
 
 
 
 
 
 
 
 
 
 
 
 
 
 
 
 
 
 
 
 
 
 
 
 
 
 
 
 
 
 
 
 
 
 
 
 
 
 
 
 
 
 
 
 
 
 
 
 
 
 
 
 
 
 
 
 
 
 
 
 
 
 
 
 
 
 
 
 
 
 
 
 
 
 
 
 
 
 
 
 
 
 
 
 
 
 
 
 
 
 
 
 
 
 
 
 
 
 
 
 
 
 
 
 
 
 
 
 
 
 
 
 
 
 
 
 
 
 
 
 
 
 
 
 
 
 
 
 
 
 
 
 
 
 
합체!!!

약간 허무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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