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 애들이 간만에 고향 와서 (난 창원에 있음 ㅇㅇ)

한잔하고 집에 왔어. 얼마 먹진 않고.

(내친구 번호따다 토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죽겠네)

지금 혼자 살고있는데 샤워하고 컴터하다 이제 잘라고 막담 피고있는데

뒷베란다에서 골목길이 보여.

대충 이런 구존데 담배 한대 피러 나갔는데 저기 동그라미 쪽에 어떤 여자가

내 방 쪽 반대편을 보고 서있었어. 창문을 열려고 손을 대면서 봤기때문에 '?' 라는 느낌만들고

그대로 창을 열었는데. 창이 소리는 크게 안나. 스무스하게 잘열려.

근데 창이 열리는 순간 몸을 휙 돌리드라고 그 여자가.

그러면서 소리가 났나 내 쪽을 쳐다보는 것 같았어. 어두워서 ..음; 뭐라해야돼지

여자 뒷쪽에 가로등이있어서 빛을 등지고 있는 형국이라 얼굴도 안보였어.

옷은 그냥 평상복같아

내 방이 3층이라 겁날 것도 없고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됐는데 꼼짝을 않고 계속 보드라고.

대치 상황이라해야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담배에서 나오는 연기가 싫어서 모기장까지 열고 피는데

-_-)y~  

                             옷

이런 형국이라 해야되나 ㅋㅋㅋㅋ

근데 담배끄고 문닫을때까지 저렇게 계속 보드라고.

여기까지 쓰고 지금 나갔다왔는데 없네.

뭐하는 여잘까?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