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얘기 하다가  부지인증의 오류까지 나왔군요.;;

그 오류가 입증된다면 그건 미스테리가 아니라 과학이겠죠.

귀신을 본적이 없어서 파월초님의 글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건 아니다" 라는 말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본다", "인식한다", "느낀다", "안다" 는 모든것의 최종 주체는 눈이 아니라 두뇌라는거고요
우리의 감각기관이 얼마나 오류투성이고 쉽게 착각을 일으키는지는 이미 여러 실험들을 통해 입증됐지요
반면에 5감을 넘어 제2의 감각이라는 6감이라는게 있지요. 이 감각의 고수인 엄마들의 육감은 그 정확도가
후덜덜할 정도이지만 증명할 수 있나요 ?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1오를 처음 가상공간에 들여보냈을때 "이게 진짜가 아니란 말인가요" 묻는 네1오에게
이런말을 하지요. "진짜란게 뭔가, 어차피 두뇌가 인식하는 전기신호일뿐"...
미래를 본다거나, 영체를 본다거나, 사후세계를 경험한다거나 하는 모든것은 태어나서 듣고 보고 읽고했던
모든 미스테리한것들이 재료가되서 우리 두뇌가 창작하는 두뇌활동이라고 저 개인적으론 생각해요

결론적으론 귀신은 과학의 입증범주가 아니라는거지요.

if real is what you can feel, smell, taste and see,

then 'real' is simply electrical signals

interpreted by your brain.

네가 느끼고 냄새 맡고 맛보고 또 보는 게 진실이라면

그런 '진실'이란 그저 단순한 전기적 시그널이고

네 뇌가 그렇게 해석하는 것일 뿐이야.  (매트릭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