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 신

개중복이래 작성일 11.12.19 12: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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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스방송에서 한 여성 앵커가 "아이들에게 산타가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

"산타는 없다" 고 발언했다가 시청자들의 맹비난을 받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너무 경솔했다", "아이들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를 일부러 망치려는 것은 아니었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21세기 첨단문명속에 살면서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 발달장애를 가진 성인은 없을테지만

과학의 칼을 휘둘러 입증했을때 얻을 수 있는거라곤 고작해야 '동심파괴' 정도 아닐까

아마도 성난 대중은 그 점을 거부했으리라...

 

어릴적 너무나 인상적으로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던 책이있다

이젠 고인이 되신 '칼 세이건'. 행성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그분의 저서이자 동명소설이었던 COSMOS.

그 소설을 영화로도 만들었는데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정말 수작중의 수작이라고 여겨져서 몇컷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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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맹신하는 '엘리',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스', 실속있는 과학에만 몰두하는 속물 '드럼린'

이렇게 세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 대한 신념이 만나서 충돌하고 갈등한다

 

지구인 60억명중 각자 나름의 종교를 가진사람 95%

나 같이 종교는 있지만 신의 유무를 반신반의 하는 나일롱신자를 고려해보면 아무래도 지구인은 신에 관한한

존재와 부재를 반신반의 하고 있을듯하다

 

우주나이 137억년속에 인류 수천년의 시간은 그야말로 신생아에 속한다 할 수 있는데

우리에게 신의 유무에 대한 강요보다는 반신반의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동심쯤은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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