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경쟁이 국가간 자존심의 대결이던 냉전시절
달에 인류최초의 발자국을 찍은 미국과는 달리 소련은 금성탐사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그건 아마 금성이 지구와 비슷할것이라는 당시의 과학적 추측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해질녁, 혹은 동틀무렵 가장 밝게 빛나는 로마신화 여신의 이름을 딴 비너스, 금성
과학자들은 금성의 대기 아래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기대했었지요
그래서 탐사선을 보내봅니다
요녀석이 최초로 금성 지표면에 내려앉은 베네라 9호
아, 물론 앞서 간놈들도 있었습니다만 보내온 자료가 극악무도한 온도와 기압이라
"그럴리가 엄따 이건 기기 결함에 따른 오류다" 싶은 과학자들은 직접 지표면을 찍기로 맘먹지요
보내온 사진은 이렇습니다
ㅡ_ㅡ;;
강은 어디메뇨 또한 물은 어디메뇨... 금성의 실체를 접한 과학자들은
대.략.난.감
아.. 흑백이라 잘 모르겠다 컬러로 찍어보자
베네라 13과14호를 보내봅니다
기브미 픽쳐 !!
'.................'
기압은 지구의 90배;; 온도는 섭씨 450~480도;;; 여기는 헬
아름다운 비너스와는 거리가 너무도 먼.....
지표면은 납을 녹일만큼 뜨겁고 사람이 우주선 밖으로 나갔다가는 쥐포가 될만한 기압
물은 커녕 황산의 비가 내리고 용암이 들끓는곳.... 그곳이 바로 금성의 실체입니다
어느 행성학자의 말
"불지옥과 가장 닮은 곳을 찾는다면 아마 금성일겁니다"
사진만 파코즈의 '이근호'님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출처에 더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mages2&no=102413&categor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