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8/267) 다음날 벌초를 앞두고 있었기에 캔맥주 한잔 하고 일찍 거실에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한 새벽 2시쯤 되었을거 같습니다. 그때 꾼 꿈이,
1. 넓은 들판에 토네이도가 불어서 농수로같은데 숨는 꿈 (이건 개꿈)
2. 그러다가 놀이공원에 갔는데, 롤러코스터 타는 꿈
이렇게 두가지가 연결되는 꿈이었는데, 두번째가 문제였네요.
롤러코스터 타는 꿈에서 롤러코스터가 일반 기차처럼 생긴게 아니라
2명씩 들어가는.. 옛날 에버랜드 독수리요새처럼 생긴 형태였습니다.
아무튼 그걸 탈려고 하는데, 문득 생각나는게.. TV화면에서 본듯한 장면처럼 지나가는데
'이 롤러코스터 엄마랑 애랑 같이 타다가 안전밸트가 똑바로 안끼워져서 애가 떨여저 죽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 이후 특정구간에서는 '엄마 살려줘'하는 소리가 들란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정말 '엄마 살려줘'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였습니다.
(여기까지가 꿈입니다.)
순간 눈을 번쩍 떴습니다.(그래서 꿈도 생생히 기억하는 거구요)
눈떴을때 제 모습이..
오른손은 제 목을 잡을려고 하고 있고..
왼손은 제 오른손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눈떠서 '가위 걸렸나' 싶어 움직여 보니 움직여 지네요.. ㅎㅎ
아무튼 제 모습이 조금 섬찟하여 방에 들어가서 다시 잠잤죠..
이후 새벽에도 한 2~3번더 놀라면서 깬거 같은데.. 그때는 뭣때문에 깼는지 기억도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