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3개월된 자신의 아들을 목 졸라 죽인 사건으로
영국 한 신문에 대서특필 하였던 이야기이다.
영국의 런던에 한 산부인과..
제인은 배가 허전해지면서 갈라지는 느낌과 함께
그 토록 기다리던 자신의 아이를 볼수있었다.
의사와 간호사들의 축하와 함께 제인은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출산의 고통따위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단 한가지..
아이가 울지않고. 자신을 낳아준 엄마 얼굴을 또바로 노려보고 있었다는 것만 빼면..
더할나위 없이 세상에서 가장이쁜 자신의 아들이었다.
스펜서는 부인의 출산소식에
기쁜나머지 일도 다 접어두고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왔다.
자신의 첫아이.
그토록 기다리던 첫아이였다.
두달후.. 스펜서와 제인은 아기를 재워두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제인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였다..
-여보.. 요새 우리 애기가 이상해요..-
-응? 무슨일이길래 그렇게 심각한얼굴을 하고 말하는거야? ..-
-글세.. 요새 애기가 우릴 감시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치만..그때마다 애기방에가면
애기는 요람안에서 조용히 누워있어서... -
-괜히 기분탓일거야 여보. 너무 신경쓰지않는게 좋겠어..-
-하지만.. 그뿐이 아니에요.. 아이 얼굴을 보면.. 항상 저를 노려보고..
뭔가 심한 운동을 한듯 얼굴이 빨갛고 가쁜 숨을쉬며 땀까지 흘리구 있단말이에요..-
그 순간 스펜서는 문밖에서 인기척을 느꼈다.
무언가 빠르게 기어가는 소리..
스펜서는 문밖을 확인해 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의 거실뿐이었다.
걱정이된 스펜서는 1층의 아기의 방으로 가보았다..
그 순간 발밑에 뭐가 걸리며 스펜서는 휘청하며 넘어지려는 몸을 가까스로 추스렸다.
그대로 넘어졌더라면 계단밑으로 굴러떨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스펜서는 자신의 발밑을 확인해 보았다..
아기가 가지고노는 장난감 이 발밑에 보였다..
-왜.. 이게 여기있는거지?..-
의아해하며 스펜서는 아기의 방을 확인했다.
아기는 다행히 요람안에서 조용히 누워있었다..
하지만 자는 줄 알았던 아이가 눈을 똑바로 뜨고있었다.. 거친 호흡과 땀을 흘리며..
그 일이 있은지 며칠후..
스펜서는 스트레스로 몸이 쇠약해진 제인과 아이를 두고 출장을 가게되었다.
제인은 걱정스런 얼굴로 스펜서를 쳐다보았다..
-여보.. 될수 있는 한 빨리 돌아와 줘요.. 뭔가 불길해요..-
-제인..걱정말구 ..잘있어. 금방 돌아올테니.-
그 후 3일후 스펜서는 일정을 마친후
황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알수없는 불안한 예감이.. 그 를 엄습했던 것이다..
다행히 집은.. 평화롭기 그지 없었다.
다만..너무나 조용해서 불안할정도였지만..
조심스레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간 스펜서는..
계단밑에 목이 부러진채로 쓰러져 있는 제인을 발견할수 있었다.
제인의 옆에는 아이의 장난감이 보였다..
그 순간 스펜서는 불현듯 무언가가 떠올랐다..
무언가를 깨달은 스펜서는 급히 아이의 방으로 가보았다..
아이는 역시 무언가 거친운동을 한듯 벌건 얼굴로 숨을 거칠게 내쉬고있었다.
그랬다.. 그동안 제인의 예감이 맞았던 것이었다..
이 악마의 자식은 밤새도록 몰래 스펜서와 제인을 감시했던 것이다..
호시탐탐 .. 죽일 기회를 엿보며..
밤에 들렸던 무언가가 기는 소리도 그 아이였다..
아이가 항상 숨을 거칠게쉬며 땀을 흘렸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날 밤.. 스펜서가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질뻔한것도 그 아이의 소행이었다..
건장한 스펜서의 경우 실패했지만..
몸이 약한 제인은 쉽게 당해버렸을터...
스펜서는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며...
서서히 두손을 ..자신의 아이의 목으로 가져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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