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군대이야기2

하노이키 작성일 13.03.21 15: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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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군대에서 있었던일 글로써봤는데...

댓글도 달려있고해서 그곳에서 있었던일

하나더 풀어볼께요 유난히 저곳에서 일이 많이 일어낫네요 100%진실입니다.

 

밑에서 언급했던일을 겪고 한두달지나고 그선임과 근무를 다시 들어가서였습니다.

저는 그때도 후임근무였기때문에 총뒤로메어 해서 정문을 감시하고있었죠. (저희부대는 좌경계총안합니다. 작전때문에...)

왜이번은 밖에있느냐 하는분들은 원래 후임근무는 밖에서 근무를 섭니다. 그때는 비가와서 예외였죠

물론 눈이 많이 내려도 예외로 초소에 들어가긴합니다.

그때는 눈이 내리거나 비가 오지않았기때문에 밖에서 감시를 하고있었죠.

한참 정문을 바라보고있는데 멍멍이가 짖더군요 군대는 경계견은 항상있습니다.

경계견을 있는쪽을향해서 CCTV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초소에서 CCTV모니터를 보게되면 멍멍이가있는 곳 보입니다.

이이야긴 조금있다가를 이해시키기위해 쓴글이에요

거두절미하고 멍멍이가 짖더니 갑자기 선임이 초소에서 뛰어나옵니다.

"야 간부순찰돈다 뒤쪽경계하고 수하준비해!"

"알겟습니다."

뒤쪽을 봐라봤습니다. 간부는 커녕 아무소리도 들리지않습니다.

"아... 분명히 CCTV에 계단쪽으로해서 한명 올라왔는데.. 왜 안오지? 가서 확인해봐"

가기싫습니다. 그곳이 선임이 입대하기도 몇년전에 자살사건이 일어난곳입니다.

죽을만큼가기 싫지만 가야합니다 후임이니까 까라면 까는게 군대니까요.

무서워도 가서 확인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ㅅㄲ 도대체 뭘보고 그러나 싶습니다.

"확인해 봤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 분명히 누가 올라왔는데.. 알았어 가서 근무서라"

이렇게 저렇게 시간때우고 다음근무자를 깨우러 생활관으로 가면서 간부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순찰도신적 있으십니까?"

"이ㅅㄲ 먼소리 하는거야? 계속 상황실에서 있었는데 헛소리 하지마라"

"아니 아까 xxx상병이 CCTV에 누가 올라온다고해서 가서 확인해보니 아무것도 없어서 그렇습니다"

"오~ 니네 여기서 자살한 귀신봤는갑다 ㅋㅋㅋ 너네 ㅈ댓다" 이러네요 나보다 나이도어린 하사ㅅㄲ가...

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본게 아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고요..

그렇게 선임놈이 제대를 하고 제가 선임근무로 근무를 들어가게 됐었죠....

제가 후임때도 당나라 군대였는데 제가 선임근무들어가니 후임얘들 더합니다. 근무서는데 졸기도 하고 여간 꼬운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좀 챙기라고 겪었던일들 여기서 벌어졌던일들 사람자살한곳이 어디고 위치가 너 뒤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었죠 그 이야기 들으면 왠만한 심장들도 근무시간에 정면만 보고있지를 못합니다 저또한 근무설때

자살했던곳을 무의식적으로 쳐다보죠 혹시나 귀신나올까 봐서요 저도 그런거 느끼고 쫄아서 근무잘서라고 이야기

해주곤했습니다. 개념없는후임들한테요  근무시간에 절대로 못좁니다 쫄아서!

그때도 그 개념없는 후임놈이랑 근무들어갔었는데 여기저기 신호넣어서 노가리까고 놀고있는데 얼마되지않아

경계견이 미친듯이 짖습니다. 가만히 잘있던 놈이요..깜짝놀랬습니다.산속이라 안그래도 조용한데 새벽에 짖으니 메아리친다고 그래야할까요? 소리 쌀벌합니다 ㅡㅡ 군대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경계견은 절대 전투복입은 군인보고 짖지않습니다.( 백구들은 귀신을 본다고하죠...ㅋ)

짖으면 많이 안마받기때문에.. 민간인복장이나 군외부 사람들이오면 짖는데 그야심한밤에 근무시간이 12~2시인지 2~4시인지는 기억이 잘안남니다. 그시간에 짖을일이 없습니다. 민간인이 올수도없고 외부인이 있을턱도없는데 근데 짖더군요 무의식적으로 CCTV모니터로 눈이 갑니다. 갑자기 검은물체(고양이나 그런거 아니였습니다. 크기가 사람크기에요)가 쉬이익 이표현이 맞을꺼라 봅니다. 엄청 빨리뛰어서 움직이는거 처럼보였으니까요  그거 보자마자 수화기 내려놓고 초소문열고 나가

"야 간부 불시 순찰돈다 사주경계하는척하고 순찰로 위주로보고(사람자살한쪽) 뭐보이는거 있으면 무조껀 수하실시해"

"알겟습니다"

초소에 있으면 후임이 경계하는 위병소 반대로 즉 순찰로(자살한곳)그쪽을 바라보게 되어있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인기척이 없네요. 다시 나가서

"야 뒤쪽 가서 확인해보고와(제가가도 되지만 솔직히 가기싫었습니다. 후임때 겪었던일도있고해서) 아까 검은거  올라왔다"

"알겟습니다." 이놈도 제가 후임때 했던 생각하고 똑같이 했을겁니다.

잠시후 후임놈이 왔는데 아무것도 없다고합니다..

진짜 난감하더군요 그때 선임도 이런기분이였을까 했습니다.

근무 교대하면서 동기가 올라오더라구요  이야기 해줬습니다. 이런일 있었다

이야기 하니깐 자기도 그런적 있었다고  멍멍이가 먼저 짖고 그후에 CCTV쪽을보면 분명히 검은게 계단을타고

올라오는게 보이는데 한참봐도 아무것도 안온다고 자기도 한두번 경험했다고 하더라구요..

내려가서 간부한테 말하고 CCTV돌려볼까도 했지만 저말고도 겪은사람이 있으니 괜히 유난떨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말은안했었네요..

뭐..제가 저기 전역한지 꽤됐지만 지금도 저곳은 저런일이 벌어지고있을 겁니다.

후임들이야 선임들이 이야기 해주지않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근무서고 지나가겠지요 개가짖네 이러구요

그내막을 알고있는사람들은 그거와연관지어서 생각하기때문에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르겟네요..

여튼 저곳에서 이번말고도 이상한일 많이 겪었네요.. 불과6개월살면서요 참 몹슬 곳이였죠...재밋었던 곳이기도하고..

그래도 군생활 남는건 없다지만 이런일 겪고나니깐 친구들하고 술한잔씩할때 군대이야기나오면 이야기해주면서 생각하고 피식하고 웃곤합니다ㅋ 친구들 사기치지말라네요 ㅋ

 분위기 안좋으면 이야기더 안하구요 좋으면 저곳에 있었던일들 몇개더 해볼께요

남들군대이야기보면 귀신이 앞까지온다던지;;실신하던지..그런다하는데..전 그런일들은 없어요..ㅎㅎ

직접 귀신형상 처녀귀신이라던지;;군복입은귀신 같은건 안봤지만..흐릿하게 뭐가보이긴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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