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을께요
아 듣고보니 아까 제가 본게 아저씨가 이야기한 여자랑 일치한 부분이 엄청많네요
잘못본게 아니란거죠 잠은 안오고 눈만 말똥말똥 해지는데
아줌마가 갑자기 "우리 몇년전에 친구들 모임으로 놀러왔을때도 뭐있었자네"
"아 있었지 몇년전에 친구들이랑 모임이 있었어 그때도 친구들이랑 친구들 재수씨들 댈꼬 섬으로 들어갔었재"
"들어가서 해수욕도하고 우리끼리 낚시도하고 한참놀다가 저녁먹고 잠을 자야하는데 임신한 재수씨도 있고혀서
아까 봣재? 뒤에 집한체 있는거? 그것이 일이 어정쩡허게 끝나거나 아니믄 일이 많이 밀려있을때 저그서 쫌 쉬고
할라고 맹글어 논거여 근디 임신한 재수씨가 있는디 텐트에서 재울수는 없잖은가? 그래서 집으로 다들 댈꼬 들어갔재"
"다들 들어와서 술한잔 하믄서 고스톱을 한참 치고있는디 갑자기 밖에서"
쾅 쾅 쾅( 문열고 들어가면 신발바로 벗고 거실입니다 쉽게 원룸형식이라고 설명하면 될꺼같네요 그리고 문이 철제문이아니고 방문비슷한거에요 나무재질)
"소리가 나는거여 그래서 문을 열어봤지"
"누구요?"
"아 분명히 문두들기는 소리가 낫는디 아무도 없어 그래서 잘못들었는가?싶어서 다시 자리에 앉았지"
"자리에 앉아서 한참 고스톱치고 있는데 한 5분이나 지낫을까? 또 소리가 들리는거여"
쾅 쾅 쾅
"아 이시간에 누구여~ 잠깐만 있어봐 누구 왔는지 보고올랑께"
"아 이러믄서 문을 열었는디 또 아무도 없는거여 그땐 썽질은 안낫었재 그냥 애들이 장난친갑다 했거든"
"아무도 없응께 다시 문을 쾅닫고 자리에 앉았지 또한참 치고 있는디 또 누가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거여"
쾅 쾅 쾅
"아 그때는 짜증이 나드만 그래서 소리가 나자마자 뛰어나갓재 장난친놈 잡을라고 아 근디 아무도 없는거여"
"밖에다가 대놓고 소리쳤재 장난치다가 걸리면 디진다 ㅆㅂㄹ아 "
"욕한번하고 들어와서 자리 앉았더니 친구들이 어떤놈이여? 이러고 물어보드라고 근디 아무도 없자네"
"그래서 이야기해줬지 아무도 없다고 아뭔 장난친놈 그림자라도 보여야 할것인디 아무흔적이 없다고 "
"글고 나서 고스톱을 다시 칠래도 흐름이 계속 끈기니깐 할맛도 떨어지고 분위기도 자꾸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니깐
더 칠기분이 안나더라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이것이 뭔일이여 이라고 있는디 아또 소리가 난거여"
쾅 쾅 쾅
"워매 그때는 인자 친구들이랑 다같이 나갓재 나가서 찾아봤는디 아무도 없어 얼마나 썽질이 나든가
잡히면 죽여블고 싶은디 뭐가 보여야 말이재 친구들이랑 집주변 한바퀴를 돌았늗니 아무도 없는거여 그래서 다시
집으로 들어왔재 "
"근데 그때 집으로 들어와서 자리에 앉자마자 정신이 번쩍 드는거여"
"xx이 아직도 못느꼇는가? 우리가 아까 갔었던 섬을? 우리가 그섬을 들어갈때 어찌고 들어갔어? 배타고 들어갔지?
거그는 무인도여 사람이 살지않는 섬이라고 여기를 들어올때는 배를 타고 들어와야 되고 사람이 여그를 들어올때는 명절때 성묘하러 오지 그외엔 안온단말이여..
우리가 낮에놀러와가꼬 놀다보니깐 술도 먹고 고스톱에 정신이 팔려있어가지고 그걸 생각하지못한거여"
"그래서 소리가 나면 도시에서 있을때처럼 애들이 문뚜들이고 도망갔것지 그렇게 생각했던거재"
"그 생각이 들자마자 요번처럼 바로 집으로 왔었던 적이있었네"
아저씨가 이말을 밖에서 하는데 어찌나 잘들리던지 -_-;
저런 이야기로 밖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더군요 와 잠은 안와 미치겟고 이제 그생각만 나더군요 아까 봤던것에대한 ;;
한참을 그렇게 뒤치적 하니깐 언제 잠든지 모르게 잠들었고 아침이 왔습니다.
어른들은 다시 나갈준비를 하더라구요
"얼른 옷입어라 가서 쫌 놀고 어제 정리 못한거 정리해서 xx로 올라가자"
이러더군요 준비하고 다시 배타고 섬으로 갔습니다 어제 정리못한것들이 지저분하게 있더라구여
엄마랑 아줌마랑 아저씨 동생분들이 치우고 우리보곤 물에 들어가서 놀아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어제 그일 있고 나서 바닷물에 들어가려는데 도저히 못들어가겟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형이랑 형동생처럼 허리 위로는 절대로 안들어갔습니다 무섭기도 무섭고 들어가고싶지도않더라구요
그렇게 대충놀고 간단히 점심먹고 처음에 우리를 태우러 왔던던 선착장으로 배를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박2일간의 짧은 여름 휴가가 끝이낫죠
집도착해서 형네 식구들이랑 밥먹으로 가면서 형한테 살짝히 물어봤습니다
"형 형이 바닷물 깊이 안들어간게 그거 때문에 그렇지?"
"어 너같으면 사람죽은데 들어가고싶겟냐?"
"근데 왜 어제 말안해줬어?"
"말을 뭐하러 해줘 말해줬으면 너네도 오늘처럼 물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랬었을껄?"
형은 이미 알고있었더군요 ㅡㅡ저기서 저런일이 일어난줄 그래서 찝찝해서 안들어갔었던거고
낚시하던 아저씨가 샤우팅 날린건 맨정신이여서 그일을 인지하고 있어서 찝찝하니깐 못들어가게 했던건데
수박을 가져오라고 할때는 술도 들어가고 분위기에 취해있어서 기억을 못하셧을거라고 형이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수박가져오라했을때 안간다고 몇번 했었다는 말도 함께요
이게..끝입니다!!;;
역시 끝맺을때는..어떻게 해야할지;;;난감하군요 ㅋㅋ
아직도 거기가 어딘지 기억하고 있으니...ㅋㅋ 언젠간 다시한번 꼭 가바야 겟네요 ㅋㅋ
그땐 너무 어려서 무서웠지만 지금은 건장한 남성이됬으니까요 한번쯤가서 오싹함을 느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ㅎㅎ 이번 여름휴가때 도전한번 해볼생각입니다..ㅋㅋ
그럼 이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