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술먹다가 그놈이 저 무서운이야기좋아한줄알고
쌈디의 무서운이야기인가 거기서듣고 이야기해준거에요
나이먹어 은퇴하고 여가생활로 등산을 다니던 노부부가
산에 내려왔다 오후 늦게나 산을 올랐기때문에
산을 내려온 지금 이미 해는 지고 어두워져있었다
저녁을 먹으러 집으로 향하던 노부부는
도로 옆 풀밭에 흰옷을 입고 머리 긴 여자가 흐느적 흐느적
술 취한듯 몸을 흔드는 걸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차를 태워 집으로 보내주고자 그여자 옆으로 차를 세웠다
왜그러고있냐고 물으려고 창문을 내리던 순간
아무말없이 노부부는 다시 창문을 닫고 집으로 유유히 와서
남편은 아내에게 혼잣말하듯이 물었다
"당신도 봤지? 최진실이야.."
푸쉿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