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귀신을 보는 하얀 강아지

zkate 작성일 13.09.17 0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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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외할머니께서 무속인이어서 그런지 저나 제 딸, 아들도 귀신을 잘 봅니다.

그래서 경험담이 많아요 이번엔 집귀 애기입니다.

1년후에 소방도로가 나면 보상금을 받게 된다는 말에 원래 살던 집을 처분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집이 너무 허름하고 낡고 음지이며 나쁜 조건은 다 갖추고 있었어요

1년만 살면 되는데 싶어서 이사를 했는데 얼마 안가 집 전체에 곰팡이가 생기고 

특히 안방모서리에 섬찟할 정도로 곰팡이가 심하게 생겼어요


전 그곳에 뭔가 있을꺼라는 집념을 떨칠수가 없었어요


그 집에 이사간 후로 사업이 되는 일도 없고 잦은 부부싸움에 애들도 

매일 밤마다 가위에 눌리며 잠을 편히 잔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얼마 후 남편이 까만 강아지를 얻어왔어요. 그런데 그 강아지가 안방을 못 들어오는 거에요.


강제로 안고왔는데 제가 그 집념을 떨칠 수 없는 그곳을 보면서 오줌을 질질 싸면서 덜덜 떠는거에요.

순간 뭔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얼마 후 강아지를 보내고 얼마 후 또 딸애가 길 잃은 하얀 강아지를 들고 왔어요


그 강아지 역시 처음엔 안방에 안들어 올려고 하더라구요

그 강아지는 사람에게 잘 앵기고 애교를 잘 떨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머뭇거리다가 안방에 폴짝 들어와서 

집념을 떨칠수 없는 그곳을 응시하면서 고개를 바짝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뭔가 움직이는지 

강아지도 쫄랑쫄랑 따라서 움직이면서 두 발로 옆벽을 딱 짚고 고개를 처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어요


왜 사람무릎에 강아지가 두 발로 집고 서듯이 말이에요

그 뒤론 안방을 쳐다보기만 할 뿐 들어오지는 않더라구요


애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자는데 저녁 12시만 넘으면 같이 침대에서 자고 있던 강아지가 으르렁대며 짖더라구요 

그 강아지가 있을 동안은 애들이 그리 편하게 잘 수 있었다고 하네요


집이 뜯기고 이사를 나온후에야 알게 되었는데 그 집에서 연탄가스로 아가씨가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영혼 떄문이였는지 남편은 폭주를 하고 혼자서 누구와 대화하는것 처럼 중얼중얼대고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그 이후로 안좋은 일이 있을려면 가끔 영혼이 보이기 시작했죠


그리고 하얀강아지가 수호역할을 한다네요 그래서인지 우리 애들을 지켜주었나 봅니다.




출처-귀신연구 gwcoo4545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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