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작성시간 : 2014/01/17 20:53:27짧은주소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44913 환생? 어머니가 저녁 늦게 집에 오셨는데 기분좋게 취하셔서 들어오셨어요 아줌마들이랑 한잔 하신듯; 아버지는 해외에 출장가신 상황이라 집에는 저랑 어머니 둘 뿐이었고 어머니가 거실 쇼파에 앉으시고 저보고 할말 있다고 옆에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항상 좀 취하시면 아들 사랑해 아들 결혼하면 꼭 이쁜딸 낳아 오라고 이걸 한 30~1시간 반복해서 이야기해요 그래서 오늘도 아 똑같은 레퍼토리 반복인가 싶어서 그래도 어쩔수 없이 옆에 앉았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다른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저희집은 아들 두명이에요 저 위에 형이 있고 제가 차남 이거든요 그런데 어머니가 큰형 낳고 1년후에 둘째를 낳았다고 남자아이 였다 그러면서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랑 큰형이랑 2살 차이고 1년후에 둘째를 낳았으면 분명 저 보다 위에 1살차이 형이 있었구나 생각 들더군요
둘째를 병원에서 낳고 그날 집으로 대려와서 같이 잤대요 옛날이라 형편이 안좋았나 봐요 아침쯤에 어머니가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아기는 입술이 마르면 안된다면서 젖을 물리시려고 아기입에 물리려는데 입술이 새파랗게 변해 있더래요 아 .. 이때부터 먼가 저는 영상이 떠 오르기 시작했어요 사진처럼 순간 순간 막 떠오름 처음보는 영상 그리고 어머니가 계속 이야기 하셨어요 어머니는 아기 흔들어 보시고 흐느끼니까 아버지가 막 놀래서 소리치면서 막 우셨데요 아기 죽은거조..
어머니가 이야기 하시는 도중에 제가 " 어머니 혹시 아버지가 문턱에 앉아서 우셨나요? " 물었어요 좀 놀래시더니 맞다고 문턱에 앉아서 너무 서럽게 아버지가 울었다고 그리고 바로 제가 " 문턱이 혹시 높고 앉으면 다리가 땅에 닿지 않는 높이 아니냐고 " " 아버지 체육복 바지 입으시고 파란색 입고 있으셨냐고 그때 " 저는 갑자기 떠 오른 영상들 대로 나온대로 어머니한테 물었어요 ( 아 ;; 지금 소름 겁나 돋음 쓰면서)
머.. 어머니는 제가 완전 갑자기 당시 아버지의 행동과 옷 문턱 높이 다 맞추니까 엄청 놀래셨구요 저는 어머니가 둘째 아기 말씀 하시는데 마치 내가 직접 겪은 일처럼 영상이 떠 올랐어요 그리고 더 대박인건.. 아버지가 죽은 둘째아기를 묻으셨나요? 혹시 바지같은걸로 감싸고 묻으셨냐고 물어 보았어요 ?
어머니가 완전 우셨어요 걍 저도 울었어요 아 지금 이 글쓰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이게 말이 안돼요 저는 태어나기 전인데 어떻게 제가 당시 상황을 알수가 있고 한번도 어머니가 말을 해주지 않았는데 아기가 어떻게 묻혔는지 까지 알수가 있을까요
저는 술한잔도 오늘 안했고 멀쩡한 상태에요 진짜 이게 환생일까요? 지금 시간이 새벽 3시 4분이네요 원래 이렇게 늦게까지 잠을 못이루지 않는데 내일 일도 출근도 해야하는데 아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잠이 오질 않네요
등록시간 : 2013/08/04 02:31:58짧은주소 : http://todayhumor.com/?panic_54633 제 둘째 형 얘기예요(안공포주의) 술먹은 김에 한번 제가 겪은 얘기 해볼게요. 귀신 나오는 무서운 얘기는 아니고, 그냥 주위 사람들에게 함부로 못한 이야기예요. ---------------------------------------------------------------------------------------------- 아마 1년 전쯤 이었을 거예요 저는 현재 서울권에 대학원생으로 지내고 있고 부모님은 강원도에 계세요. 마침 주말에 시간이 남아 금요일에 강원도 고향에 가게 되었어요. 금요일은 아무 탈없이 집에서 잘 자고 토요일날 아침에 맛난 엄마의 반찬과 밥을 먹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러 부모님 침대에서 자게 됐어요. (제가 서울로 오자마자 제 방은 서재로 변하고 제 침대는 사라졌어요....) 그리고 정말 편하게 자며 꿈을 하나 꾸게 되요. 저한태 형이 한명 있는데 형이 나와서 나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너한태 형 한명 더 있다. 그리고 내 동생이야(저랑 형 사이에 형이 한명 더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는 저에게 둘째 형에 대해 소개 시켜 줘요. 꿈에서 보니 저보단 키가 좀 작고 콧날을 날카로운 잘생긴 형이 더라고요. 그러곤 인사하고 몇마디 나누는 걸로 꿈은 끝나요. 저는 그때까지만도 그냥 영화때문에 꾼 꿈이구나했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이었을 거예요. 금요일은 늦게 와서 저녁을 함께 못했고, 토요일이니 부모님과 외식하면서 술도 좀 마셨어요. 술마시면 당연히 옛날 추억 얘기도 나오게 되고 저 태어날땐 어떻다 이런 얘기를 하게 되다가 엄마가 좀 취했는지 저한태 못했던 얘기라면 하시더라고요. "너랑 너 형사이에 한명 더 아기를 가졌었다." 딱 듣고 잊고 있던 그날 꿈이 생각나더라도요. 저는 순간놀라서 진짜냐고 물어봤죠. 엄마는 그렇다며 아기가 들어선줄 모르고 관절때문에 엑스레이도 많이 찍고 약도 많이 먹고 몸과 주위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아빠랑 얘기해서 지웠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이야.. 엑스레이 정도로 겠지만 그당시는 사회 풍토는 그정도면 지워야 된다 생각할 정도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느낀게 아직 형이 부모님 곁을 지키고 있구나. 그래서 부모님 침대에서 잤을때 내가 그런 꿈을 꾼거 같아요. 뭐 지금 까지 살면서 둘째형이 도와준거도 많은거 같고요. (우리집은 남자 형제 밖에 없구나 생각도 들고요...) 사실 이 얘기는 부모님이 힘들어하실까봐 못 하는 얘기예요. 우리 형도 모르고요. 그냥 둘째형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해요. ------------------------------------------------------------------------- 이상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포경험] 귀신 보는 언니 친구 이야기IP : .215 l Date : 11-08-16 16:19 l Hit : 4569글주소 : http://oeker.net/bbs/board.php?bo_table=horror&wr_id=423148나냔이 고등학교때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들은 얘기야. 아!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얘긴데 싶은 냔이 있을 수도 있는데 왜 그러냐면 예전에 어디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이거든(카페였는지 외커였는지 잘 모르겠는데 공포방엔 검색해보니 없더라구) 열린 김에 올려봄.. 안 무서우면 어쩌지? 난 저거 듣고 잠을 못 잤는데 무튼 잡소리는 스킵!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친구는 언니가 2명이 있었어 그 중 큰언니의 친구 이야기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A언니라고 하겠음.
그 A언니가 평소에 귀신을 보??기로 유명했나봐. 처음엔 에이 무슨 하고 말았는데 꿈이나 지나가면서 얼핏 한 소리가 10번에 8번은 들어맞으니까 언니 친구들도 무시 못했음. 고등학생때 A언니도 꿈에서 이랬다- 저랬다- 얘기하고 그래서 우리 사이에서도 꽤 유명했었어. 그 언니 귀신 본다더라에서 시작해서 카더라 통신이 이어져서 무당 딸이래더라- 신내림 받았다더라- 이렇게 와전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정확한 건 그 언니는 좀 남다르다? 이거였음.
대학교 들어가서 어찌어찌 잘 지내고 있는데 A언니의 대학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가 아는 선배 둘이 있는데 너랑 얘기를 해보고 싶어한다' 이러더래.. 언니는 처음엔 호기심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거절했대. 나이를 한두살 먹어가기 시작하니까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꿈꾼 것 어디가서 얘기하거나 그러면 몸이 그렇게 아프대. 언니 말로는 귀신들이 왜 그렇게 자기 얘길 하냐며 괴롭히는 거라던데.. 글쎄
거절했는데도 그 친구가 급하다, 도와달라 부탁하니까 보통일은 아니구나 싶어서 선배 둘을 만나게 된 거야(둘다 男) 만났는데 그 언니가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선배 두명한테 화를 막 내더라는거야 왜 그런가 싶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남자선배 두명이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 둘 다 아이를 낙태한 적이 있었던 거지.. 아이를 낙태한 후부터 남자선배 둘이 밤에 자꾸 꿈을 꾼다는 거야 골목길? 같은 외진 곳에서 쫓기거나 꿈을 꾸거나 가위에 눌리고 일이 잘 안 풀림과 동시에 몸도 허해지고..
둘이 친한 사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술 한잔 하다가 내가 요새 꿈자리가 사납다.. 어? 너도?! 나도!! 어찌어찌 알게 되고.. 그 둘의 꿈이 비슷하기 까지 한 걸 알고는 보통일이 아니다 싶었던 거겠지? 고학번인데 취업준비도 해야 하는데 말이야 부모님한테 말해서 굿이라도 해보면 좋은데 자기들이 알게모르게 저지른 죄; 가 있으니 A언니를 찾을 수 밖에 없었던 거야
쨌든 그 A언니가 남자선배(1,2)들 한테 말하길..
1선배한테는 선배 불찰로 인해 저지른 업보다. 새 생명을 함부로 짓밟았으니 순탄하게 풀릴 일도 쉽게 되진 않을 것이다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더 배로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이러더래
그런데 2선배한테는 아기 영가가 호기심에 그러는거다 잠깐 그러고 말 테니 너무 걱정은 안 해도 좋다. 그런데 다음 생에는 영혼이 바뀌어서 태어날 거다. 이러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