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가장 강렬했던 기억은 어느집 모퉁이를 돌아 올라가려는데 [산으로 가는길] 그곳에서 어느 소녀를 보았습니다.
5살정도 되어보이는 어린 소녀였죠.
그때 분노의 마음이 치솟았습니다.
네놈들도 자식을 낳고 기르면서 어찌 남의 생명을 함부로 죽일수 있느냐.
저는 그들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었죠. 마음속으로요....
그리고 저는 그 소녀를 뚫어져라 노려보았습니다.
마음속으로 그소녀에게 외쳤습니다.
네가 증인이다.
이 일을 알려라
우리가 억울하게 죽는 죽음을 알려라
너는 그렇게 해야할 의무가 있다. 라고요.
마음속으로 외쳤지만 저는 정말 필사적이었습니다.
네가 나중에 커서 자라서라도 꼭 이사실을 모두에게 알려달라고...
소녀는 놀란 눈으로 저를 보고 있었고 .. 저는 그 소녀와 눈을 마주친 채 한동안 서 있었습니다.
아이 엄마가 황급히 나와서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고
저는 산으로 끌려가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죽는 꿈도 .. 생생해서 ...정말 끔찍했던 꿈이었죠...
이꿈을 어릴때 한번 중고등학생[정확히 기억안남] 때 한번 이렇게 두번 꾸었습니다.
끔찍한 꿈이라 잊었던 꿈이었는데....
그 꿈을 되살아 나게 한건... 어느 다큐멘터리였죠.
그건 관동 대지진때 조선인 학살에 관한 다큐였습니다.
90세가 다 된 일본인 노파가 그 때 일을 증언하는 내용이 나왔죠.
그 당시 분명 조선인 학살이 있었다고 노파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일본은 그러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없다고 주장 하지만. 그 당시 그 노파의 집 뒤뜰에서 산으로 끌려가는 조선인들을
보았다고 노파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끌려가는 조선인 남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눈은 우리가 억울하게 죽는 죽음을 알려달라고 호소하는 눈빛이었다고...
그 눈빛이 90년동안 뇌리에 떠나질 않았다고 ..
그 노파는 그 동안 죄책감을 갖고 살다가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서... 죽기전에 이 일을 증언하기 위해 나온거라고 하더군요.
전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 꿈내용과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상황을 골똘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걸 정리해서 한번 발표해볼까?
한편으론 그 소녀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더군요.
90년동안이나 괴롭혀 왔다니...
또 다른 한편으론 전생이란게 정말로 있구나 싶더군요.
그럼 내세 또한 존재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한동안 혼란해 했다가... 우연의 일치겠지 라고 치부했었는데.
그후 나이도 더 먹고.... 생각도 깊어지니...
얼마전 문득 그 노파 생각이 나더군요.... 이젠 그 분도 돌아가셨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갑자기 ... 맘속으로 부탁한거지만 지켜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승사자를 목격한적도 있으니 ... 안믿는 분은 안믿으시겠지만 저는 확신이 섭니다.
우리의 삶은 지금 현생이 끝이 아니라는걸요.
살아있는 동안에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삽시다..
화이팅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좋은일 많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32 | 손님댓글 0 0 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SNS 더 보기0 스크랩▼0인쇄|신고
내츄럴 12.02.22. 12:24 저도 전생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승사자, 귀신, 염라대왕 실제로 존재합니다. 다른 영역에 있을뿐....... 답글 | 신고
변사또 12.02.22. 13:51 즐감 했읍니다~~ 답글 | 신고
들국화야 12.02.22. 15:22 그럼 전 전생에 무슨 잘못을 그리 많이 저질러서 ㅠㅠ 이리도 힘겹게 사는지요 답글 | 신고
┗ 바른시민 12.02.22. 15:57 그건 님이 사명을 띄고 태어났기 때문 입니다. 업보라고 할 수 도 있고요... 그걸 극복하는게 님의 사명이며 업보입니다. 이 생애에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또 같은 업보를 반복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모두는 크든 작든 숙제를 가지고 태어나고 그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점점더 고차원적인 영이 되어간다더군요. 저도 그쪽으로 공부해보지는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신고
┗ 바른시민 12.02.23. 00:37 솔직히 긴가민가합니다. 그 당시에도 ... 제 꿈과 상황이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쳐 2차세계대전을 겪으며 625까지 겪고 현대에 이르기 까지 많은 학살이 있어왔기 때문에 우연히 같은 장면이 겹칠 수 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꾼 꿈일 수도 있고요. 지금도 100퍼센트 저라고 장담하는건 아니고... 저였을것 같다. 아마 내 전생이었을것 같다.. 뭐 이정도 입니다. 신고
┗ 아잉간지러어욤 12.03.13. 01:47 ㅋㅋ흠 신고
회랑왕 12.02.22. 22:38 저는 똑같은 꿈을 3년간 꿧습니다.. 지금은 꿈이란걸 안꾸지만.. 귀신과의 3년동안의 질주 답글 | 신고
그레이트댄 12.02.23. 20:48 사람보다는 영이 전생을 많이 알고있습니다. 사람이 전생을 안다면 함부로 살지 않고 살기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이치란 오묘하네요. 세상을 구하는 마음을 갖기란 쉽지 않지만 만약 한사람만이라도 구할수 있다면 결코 헛된 인생을 산것이 아닐것입니다. 답글 | 신고
레드카나리아 12.02.25. 21:17 저는 전생을 믿습니다 우연히 겹친거일수도 있으나 님의 전생이 맞을수도 있지요 그리고 지금 힘들고 안 좋은 일 생기면 내가 전생에 나쁘게 살아서라고 생각하면 웬지 덜 억울해집니다 이 삶이 끝이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도 들구요 전 가장 무서운게 지금 삶이 끝나면 저란 존재 자체가 사라질까봐 그게 무서워요 저도 연이어 꾸던 꿈이 있는데 물론 죽기 전은 아닙니다 그냥 어느 집에서 문을 두들면 누군가 나와요 근데 그 사람 얼굴을 못 보고 매번 깸... 근데 꿈에 나온 그 집은 이 곳에는 없어요 외국 어딘가에 있는걸까요? 아직 본 적은 없어요...아주 예뻤는데... 답글 | 신고
도인 12.02.26. 01:49 인간의 본질은 영혼이지 육신이 아닙니다!!! 우주의 아주 기본적인 법칙입니다. 영들은 우주 에너지에 의해 매우 순수한(무지한) 상태로 탄생되어 광물, 식물, 동물의 삶을 가진 후 인간의 삶으로 수백만년을 보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물질계를 고생스럽게 체험하는 이유는, 궁극에 신적인 존재가 되어 우주를 공동관리 하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그러기엔 인간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기간(수천만년)보다 훨씬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러니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속세의 고생에 일희일비 하지 말며 단번에 득도하겠다는 성급함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비록, 느리지만 거북이의 꾸준함이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입니다. 답글 | 신고
┗ 아잉간지러어욤 12.03.13. 01:55 다시 무지한경지로 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우주공동관리는 좀 ㅋ;잡코리아에도 없궁ㅈㅅ 신고
개구리알깨기 12.02.28. 11:14 아쉽네요 답글 | 신고
아키라♡ 12.02.28. 19:05 루얀님 답변에 바른시민님의 마지막 말에 배우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하셨잖아요 전생이나 영혼 뭐 이런거 관련된 과나 학교가 있는건가요? 답글 | 신고
┗ 바른시민 12.03.09. 10:56 아뇨...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다만 제가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못했다는건 기도나 수련 같은겁니다. 영안을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인도 수련하면 영안이 트인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그런거는 지대로된 스승에게 배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것도 인연이 있어야 겠지만 그쪽으로 그정도까지 관심은 가지 않으니까요..제 경우엔 현실에서 열심히 살자. 입니다. 나쁜일 않하고 배풀며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