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일본에 있을때..경험담, 월세 6만엔짜리 멘션

자뭅 작성일 14.03.20 14:11:44
댓글 3조회 3,020추천 2


일본에 있을때..경험담인데요..| ☆체험담주성치22|조회 931|추천 3|2011.10.10. 03:43 http://cafe.daum.net/nde1/7qge/7017  국내최대 공포커뮤니티 잔혹소녀의 공포체험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저작권리 : 글쓴회원)   10여년 전쯤 일본에 1년 정도 살러 갈때 이모(무속인임)께서
일본은 무서운 나라야..죽은자들이 산사람들과 뒤엉켜 지내는 나라이니..
항상 조심..또 조심해야된다..이 말씀을 계속 하셔서 저도 조심해야지 했어요.. 




나름 어릴때 귀신들을 보는 신기한 경험들을 몇번 하고부터는
겁이 많아져서리;; 오히려 경험해보면...안그럴것 같지만...더 겁이 많아짐;;
귀신은 바다를 건너기도 힘들고
(이승을 떠날때 왜 물을 건너서 간다고 하잖아요?..동남아 호텔에 자살한 한국여자 귀신이 자꾸 나온다는 관광객들 경험담도 아시는지...)
산자들과 가까이 지내면 안되는데
(우리나라는 멀리있죠? 화장터든..묘지든..오직 제사때만 우리곁으로 조상님을 모시죠..)
일본은 집안에도...동네 중앙에도 묘지(화장한..)를 모시기에 더 자주 충돌이 생긴다고 하시더군요;; 





서론이 길었네요..
일본에서 친한 형들(한국인) 집에 놀러 갔었어요.
형들이 자꾸 놀러오라고 꼬시길래 한번 시간내서 가봤었죠.
도쿄 인근이였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원 정도 였던것 같아요.
4층 멘션에 옆에 강같은 공원하천이 흐르고..도쿄에서는 그런 고즈넉한 풍경을 못봐서..
넘 멋있었어요..집주위가..
집월세도 6만엔~!!!?? 제가 사는 방(집이 아님;;)이 8만엔이였는데..2~3평 될려나;;
근데 형들 멘션은 방2개에 넓은 거실과 주방~!! 드림 하우스였어요~!! ㅠ.ㅠ
게다가 둘이 나눠내니 반값~!!!??
넘 부러워 하던 제게 형들이 같이 합쳐서 살까??하고 떠보더군요.. (떡밥~!!)
전 바로 언제 올까요?ㅎ 했어요~ㅎ(덮썩~!!) 설레였어요~집세가 4분의 1로 줄어드니 ㅎㅎ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3층이던 형들집에서 나와 옥상으로 야경구경겸 담배타임을
가지려 계단을 올라가는데 바로윗집이 문짝이 없이 집안이 시커멓게 홀랑 타있더군요..
얼마전에 이집에 불이 났었냐고 물어보니 형들이 이사오기 전부터라고...
그럼 3년이나 이상태로?..역시 일본~!! 그리 생각하고.. 




다시 집에 내려와서 형들은 먼저 잠들고 저는 그당시 히트치던 xbox를 잼있게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새벽이 다 되었어요..
침대에서 잠들어있던 형들한테 미안해서 불을 끄고 하려는데...
형들이 불 안꺼도 되니까 그냥 하라더군요..우린 불 안끄고 생활한다고... 







새벽녁이 되어서...
일찍 알바하러 가는 형이 먼저 일어나서 나가면서
나도 이제 자야지 하며 침대에 자고있던 형을 구석으로 밀고 한자리 차지하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눕자마자... 







천정 가운데 동그란 형광등 주위로 커튼 같은것이 나풀거리더군요..
"형광등에 레이스도 달렸군.." 하고 넘어갈려는데..
그런데 그 커튼같은 것이 점점 길어지더니..
중앙부분에...시커먼...발바닥이...
그리고는 양쪽으로 시커먼 손가락이 가늘게 떨리면서 내려오고 있었어요...
너무 가까워서 손가락이 떨리는 거랑,,피부가 드문드문 핑크색으로 벗겨진것까지
보일 정도였어요... 
그냥 윗집에서 바닥을 통과해서 내려오는...;;;;;;;;;;;;;;;;;;;;;;;;;;;;;;;;;;;;;;;; 
불과 10초도 안될 시간이였지만..재빨리 불을 키고 형을 깨웠더니..
눈을 비비며 한다는 소리가..
"그러길래 제발 불끄지 말라구~!!..." 다음날부터 계속된 형들에 꼬임이 힘들어서 연락 못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이 동네에서 이 멘션만 싸다는;;;
그래서 가난한 한국 유학생 같은 이들만;;;; 이런곳에 날 끌어들이려 하다니~!!!??
그정도면 그냥 둘이 세내고 살아~!!!!!!
난 무서워..형..ㅠ.ㅠ 그냥 가입 기념으로  옛날 경험담 하나 올립니다..
이정도는 우습겠네요..이곳은,,,ㅎ 반응 좋으면 제 여동생이 겪은 마포공덕동 공포의선배 자취방도 올릴께요...ㅎ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댓글 18 | 손님댓글 0 추천하기 3공유서비스 더보기스크랩2인쇄|신고   꿈을낚는어부 11.10.10. 06:38제가 댓글 안 쓰는데......꼭 올려 주실꺼죠? ^^답글 | 신고    구루구루구루 11.10.10. 08:14上 同답글 | 신고    youm 11.10.10. 11:01아 체험해보고 싶다 ~답글 | 신고    루얀 11.10.10. 13:01우와.. 역시 일본... 중국이 연금의 나라라면 일본은 혼돈의 나라군요.. 여기도 잔뜩.. 저기도 잔뜩...답글 | 신고    민이이뻐해줘 11.10.10. 13:59흠.. 그러길래 제발 불끄지말라구... 그분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다음편도 기대해요^^답글 | 신고 ┗   주성치22 11.10.10. 20:44그 형님들은 무서워 한게아니라...귀찮아 했어요...ㅎ답글 | 신고    카스타라 11.10.10. 14:30다음에 또 기대 할게요답글 | 신고    서월향 11.10.10. 16:57맞습니다.ㅋㅋ 일본에서 기독교,불교,천주교가 힘썻던적은 한번도 없고 현재도 소수종교죠.ㅎㅎ 그나마 불교가 많긴함 ㅎ답글 | 신고    하멜른의夢幻夜史錄 11.10.10. 22:04퍼가요,,,(퍼가고싶지안히잠)음 기대합니다답글 | 신고    우동 11.10.10. 23:05그럼 그 형들은 아직도 그 맨션에서 살고있는 거에요?답글 | 신고 ┗   주성치22 11.10.11. 02:02다음에 얘기해보니 형들 이사간 첫날부터 나왔대요...그런데..워낙 집값이 싸니까...어쩔수 없이 살다보니..3년이 흐른거죠;;;그지경이 되니까 귀찮아 하더라구요..그런데 한명씩만 집에 있을때가 있잖아요?그럴때를 위해서 절 꼬신거였어요;;;지금와서야 웃지만,,,그당시에는 그 형들도 무섭게 보였어요..지금쯤은 한국에 돌아오셨을듯...답글 | 신고    -오예쿵- 11.10.11. 04:17아 궁금하다 ...답글 | 신고    영원이란이름으로 11.10.11. 22:00재밌게 잘보고 가여..일본이란나라는 온갖재앙이 많은 나라인 만큼 억울하게 죽어서 귀신이 된사람도 많은것같네요답글 | 신고    솜사탕맛 11.10.14. 18:19피부가벗겨진건 좀 보기흉측했을듯답글 | 신고    에이쓰리 11.10.17. 23:08ㅋㅋㅋㅋㅋㅋㅋㅋ답글 | 신고    경기고속 11.10.18. 19:10진짜 소름이쫙 끼침니다답글 | 신고    응징 11.11.08. 05:26좀끔찍하네요 ㅋㅋㅋ답글 | 신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주성치22 12.09.21. 23:56ㅋㅋ 븅 니 글 다지우고 .. 쪽팔리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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