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솔밭에서 생긴일~[中]

이런개같경우 작성일 14.06.02 1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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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가 메인이 아닌데 딴데로 글이 샜네요...

다시금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하여튼 그날 오후부터 안개비 비슷하게 내리기 시작했고 친구집 골방에 모여서 화투을 치고

친구는 지금은 냉장창고가 있지만 그때당시는 냉동창고가 아닌 높은 지붕이 있고 흙으로 만든 창고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사과을 가지고 온기억이 있다..

사과는 정말 달고 맛이 있었고 그때는 깍아 먹기 보다는 그냥 껍질째 먹었다...

그렇게 화투을 치다 심심한 김에 손목 때리기로 정해고 일등만 때리기로 하고 열심히 친것 같다..

정확히 장군놀이을 했는지 아님 민화투인지 고스톱인지는 기억이 나질않는다..

장군놀이일수도 있고 민화투일수도 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늦저녁이 되고 솔밭친구가 장난기가 발동을 하는것이다.

솔밭친구 : 야 우리 화투치가고 지는 사람 아까 무덤있제 거기에 말뚝 박기 하자~~

친구A : 난 안한다 울 아버지가 무덤에도 올라가지 마라 캐는데 아까 올라가가 영 찜찜한테 난 안할란다..

내 : 야 할라면 다해야지 니만 안하면 되나?

      안 할라면 니 집에가라...

친구A : 와 니집이가 와 니가 가라카노?

친구B : 맜다 안걸리면 되지 한번 해보자~~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웃고 그러다가

게임은 시작되었다고

결국 걸리는 놈은 나와 친구A

난 갈이 따라만 가서 말뚝 박는지 안박는지 확인하는 역할이며

친구A는 무덤에 올라가서 직접 말뚝을 박는 열할이였다..

여전히 그때까지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고

친구랑 난 그 당시 솔밭친구 형이 하사관으로 근무해서 군에서 보급나온 비옷이 있었는데 친구 A는 그거 입고

난  비니루 비옷을 입고 한손에는 망치 한손에는 고추심고 고정하는 나무을 하나 들고

50m정도 떨어진 솔밭중 그래도 작은 무덤을 찾아 서서히 걸어갔다..

내 : 야 거 좋네 무덤이 높지도 않고 빨리 올라가가 치고 내려온나!

친구A: 야~~이거 해야 되나 ?

          그냥 밑에 치고 가자 도저히 못하겠다..

내 : 야~  장난치나 ?

      빨리해라 ~

      그럼 혼자 해라 난 갈란다..

      따라와준것만도 고맙다 캐라~~

친구A : 와~~진짜 미치겠네...

           드러버 친다...

친구는 낮은 무덤 한개를 골라서 천천히 올라가 칠 준비을 하기 위해 고추나무를 들고 무덤 정가운데에 한방에 팍 꽂았다..

그리고는 망치로 소심하게 한번 툭 내리쳤다...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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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나머지는 내일 정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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