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또한 중학교 시절의 이야기 이다.
장소는 이전글에 언급한 솔밭~~
솔밭에는 아주큰 무덤이있고 그 무덤 주변에는 그래도 조금 크다면 큰 무덤 여러개가 즐비하고 있다...
솔밭 옆에는 10가구정도되는 마을이 형상되어 있는데 거기에 친구가 살고 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 그날도 친구가 토요일 수업 마치고 자기집에 화투치로 가자고 하는것이었다..
친구 A ,친구 B 그리고 솔밭친구와 나는 그날 솔밭에서 무덤에 올라가서 미끄럼도 타고 솔밭에 소나무에 집을 지어 놓은곳도
있어서 거기도 올라가고 활도 만들어서 쏘면서 놀았다..
지금생각하면 하루에 저렇게 많이 놀수있나 싶을 정도다...
삐삐나 핸드폰도 모르는 시절 놀거리는 동네시장에 있는 오락실
스트리트파이터, 뽀글뽀글이 다인시절인데...
이야기가 새지만 솔밭친구의 옛날일이 하나 생각나서 적어 볼까한다..
국민학교 3학년때 일이다..
수업도중 친구가 창문에 입김을 불고 있었다...
그러더니 "보~~~~~지"라고 적는 것이었다..
난 왜 적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창문밖에 솔밭동네 누나가 먼저
친구 이름을 적고 "솔밭바보"라고 먼저 적은 것이었다..
그래서 친구는 한방에 날리려는 마음으로 "보~~~~지"을 적은 것이다...
그때까지 웃고 떠들고 좋았다...
국민학교 3학년이면 미친듯이 좋은때 아니냐?
솔밭누나는 한방 먹고 또 한번의 필체을 날리려는 순간~~~~~~~~~~~
담임선생님이 그장면을 보고 말았다..
창가에 희미하게 적혀있는 "보~~~~~지"를
친구는 바로 스텐트 업되어 칠판쪽으로 가게되고 그때부터 어떠한 설명 변명없이
그작은 아이의 귀사대기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때 선생님의 키는 175정도에 성악을 정공해서 등치도 좋았다..
손도 두툼하니 곰발바닥같은 느낌도 있었고..
나또한 맞아 봤기 때문에 쫌 안다....
한참을 때린것 같다..
공포였다...악마나 괴물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이놈 선생이 괴물이고 악마이다...
친구 코에서는 코피가 나오고 얼굴은 퉁퉁부어 괴물이 되어 있었다..
(아직도 솔밭친구의 부은 입술은 그대로다...)
교실에 몇몇 여자들은 울음를 삼키고 꺽~꺽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제서야 선생(악마)이 왜 적었어라고 물어본다..
그때는 "보~~~~~지"라는 글짜는 자연섭리에 의하여 사라지고 없는 상태인데...
그때 처음 악마를 보았다.
그때 국민학교 3학년에게 가한 가학적 체벌은
남녀불문
1. 사이드 머리카락 일명 구랫나루 위로 당기기
(눈물이 나는 건 바 준다 하지만 소리내면 다시한다.)
2. 30센치자 세워서 손 마디 때리기
(손에 표시가 나야 그만 때린다.)
3.책상위에 올라가 무릎꿀고 앉아있으면 허벅지 30센치자로 세워서 때리기
(이건 한대 맞으면 바로 표시난다.)
4.친구끼리 싸우면 사로 따귀때리기
(미친새끼다 서로 울고 불고 서로에게 사귀할때까지 따귀을 때린다..)
5.급식소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삶은 계단은 무조건 껍질까지 먹어야 한다...계란껍질에 똥이 덕지덕지 묻어도 껍질은 먹어야 한다.)
6.불소로 입헹구고 삼키기
(불소로 30초정도 입헹구고 뱉어야 하는데 우리 학급은 삼켰다..)
7. 마음이 깨끗하지못한 사람은 비누을 먹어라
(먹었는지 아닌지 기억은 없다...어린마음에 집에서 한입 물어본 기억은 있는것 같은데 ~~~~)
8. 난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지만 여자들한테는 다른짓을 했는지 않했는지 모르겠다...
(요즘 떠들석한 성추행 같은거~~~~)
이글을 읽는 분중 위와 같이 당하신분 계시면 그 선생이 그선생이다.
왜 이야기를 하냐면 솔밭친구는 정말 촌놈이라서 착했다..
난 그당시 욕도 잘하고 했는데 친구는 욕도 하나도 모르고 할줄도 모르는 아이였다..
단 한가지 할줄 아는게 "보~~~~~~~~~~~지" 였는데~~~
그날이후 친구는 욕쟁이가 되어 있었다..
"보~~~~~~~~~~~~~~~~~~지"는 기본에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