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령..?

달냥별냥냐옹 작성일 15.01.04 1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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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냥별냥냐옹 입니다~^^

 

짱공분들 감기 조심 하세요~~~ 코감기가 젤루 시러요.. 내 코에 바른 화장품을 돌려줘..ㅠ_ㅠ

 

오늘은 몇년전에 겪었던 이야기 입니다 ㅎ

 

수호령이 평생 가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5~7년? 10년 정도 사이로 바뀐다고 하드라구요

 

한참 제 수호령이 킹왕짱일때 이야기입니다 ㅎ

 

전에 제 동생이 귀신을 본다고 말씀드렷었죠? 이놈이 타로카드도 잘 봐요 ㅎ

 

(아 새해 운세 봐달라해야 되는데...전 신년 운세를 동생에게 봐달라하는 뇨자..-0-)

 

저를 몇년간 쫓아댕기던 그 처자귀신이랑 같이 살때 이야기입니다

 

동생이 지나가는 말로.. 수호령이 보통 몇년 단위로 바뀌는데 지금 있는 제 수호령이 킹왕짱이래요

 

그래서 어지간한 일도 그냥 지나가는거 같다고..

 

몇년 뒤에 바뀌긴 할건데 그때까진 님이 짱드셈.. 이라고 하드라구요 ㅎ

 

그때야 아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죠.. ㅎ 머 저야 볼수 있는게 없으니 ㅎ

 

어느날 출근을 했는데 애들이 웅성웅성한거에요 ㅎ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손님이 왔는데 그 손님중 하나가 어릴때부터 절에서 자랐다고 하드라구요

 

출가한거는 아니고 자기가 머.. 그런쪽으로 예민해서? 사주가 머 그렇다나요?

 

그래서 절에서 역학 공부도 하고 하다가 산에서 내려와서 회사 생활 한지 얼마 안됐다면서

 

순진한 울 동생들 사주 봐주고 손금도 봐주고 하고 있다구요 ㅎ

 

그래서 저도 쫄래쫄래 갔습니다 ㅎ 네 저란 여자 쉬운 여자..ㅋ

 

그런데 제가 딱 봤을때는 별로...;;;;

 

그래서 제가 물었지요 "혹시 저도 보여요?"

 

머 자기가 천기를 읽을수 있고 우짜고 저짜고 천기누설이 될수도 있니 하면서 하도 그랬다길래..ㅋ

 

그니까 저를 보더니 가만..히 있드라구요.. 그러더니 저는 아무것도 안보인대요 ㅎ 이상하다면서 ㅎ

 

그럴때 딱 오는 감이 있거등요 아 나보다 위다 아래다..

 

그순간 무의식적으로 내뱉았어요..

 

" 당연하죠 그쪽 수호령이 제 수호령보다 아래인걸요"

 

머 저도 그 순간 그 말이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답을 했었고.. 그 분은 조용히 찌그러져서 일행분들과

 

술만 드시다 가셨습니다 ^^

 

그 뒤에 아는 동생이 자기 아는 동생이라면서 델고 왔는데.. 그 총각도 귀신 좀 보시는가 보드라구요..

 

그러더니 저한테.."누나..초면에 제가 미쳣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누나 수호령 대단하네요.. 그런 이야기 들어봤어요?"

 

라길래.. "아 울 동생도 그런쪽으로 보는데 그렇다든데?" 라니까

 

몇년 있음 바뀔껀데 바뀌면 좀 괴로우실거라고.. 그대신 그담에 오는 수호령은 괜찮을거 같다고.. 힘내라고 하드라구요 ㅎ

 

21~22살때는 술 진탕 먹은 상태에서 언니들 사주? 라기보다는.. 앞날에 대한 예언?도 해줬엇지요 ㅎ

 

노래와 술이 있는 가게에서 일하는 언니 둘이었는데.. 둘다 그때 24살 동갑이었어요 ㅎ

 

한명은 그 가게 완전 최고 에이스 였고 하나는 그런 가게에 들어온지 몇일 안되는 언니였는데 애가 셋이라더군요

 

화장품 가게에서 일하다가 들어온 신참이었죠 ㅎ

 

그런데 제가 술 먹다 말고 에이스 언냐보고는.. 언냐는 밤일이 언냐랑은 안맞아.. 조만간 아마 그 생활 그만둘거야..

 

그러고선 신참 언냐보고는 언냐는.. 물장사가 천직이니까 부지런히 돈 모아서 언냐 가게 낼 생각부터 해

 

라고 했었드랬죠..

 

다들 술 취했냐.. 이게 제정신이냐.. 먼 헛소리냐.. 그랬었드랬죠 ㅎ

 

그러고 3개월인가 뒤에.. 그 에이스 언냐는 가게 사장님과 대판 싸우고 옷가게로 복귀합니다..ㅎ

 

그리고 1년인가? 2년쯤 지났을때.. 친구가 자기 사귀는 오빠네 가게에 아가씨가 둘이 오는데.. 빚이 1500 이라고..

 

(휴..벌써 10년도 전인데.. 그때 빚 1500이면 대단한거였죠..)

 

면담하러 가는데 따라가자는 겁니다..

 

네..다들 예상하신대로 그 신참언냐가 있드라구요..ㅎ

 

에이스 언냐가 가게 그만뒀단 소리 듣고 신기해서 어마마마께 이야기를 했더니.. 어마마마 왈..

 

무당하고 싶지 않으면 조디 꼭 닫고 살라고.. ㅠ_ㅠ 혼만 났습니다..

 

지금도 가끔 입이 근질근질 할때가 있어요 ㅎ

 

그럴때는 오히려 막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창호지 지식이거든요 ㅎ

 

얇팍~~하니 깊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쓸데음시 많이 아는..ㅋ

 

사실 한번씩 내뱉고 나면 그 뒤로 꼭 앓아 눕는다는게 함정..ㅋ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짱공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두번 조심하세요!! 비타민 많이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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