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제가전해드리는이야기는요
다 허락맡고 올리는거니 이해해주세요^^
한손님이다섯살박이여자아이를데리고
법당을찾아왔다
보통이런데오실때는애들은잘안데리고오시거든
법당안으로들어오는아이를보니 심상치가 않더라고
엄마와 아이가앉자마자 나는다짜고짜
너지금이법당안에 계신 사람들보이지
그랫더니 머리를끄덕 끄덕하더라고 누구누구계셔
그랫더니 우리법당안에계신 우리어른들을보며
할아버지할머니 언니 이모오빠 가많네하더라고
너무어린나이에 영안이튀였더라고
엄마는고민에쌓인표정으로날바라보시더라고
다른데보살집을찾아갔더니 신내림받으라며
굿하자했나봐 참미친 것들 내가이일을 하고있지만
영안이틔인다해서 다신내림받고그런거아니야
영안틔인사람들이의외로 많은데
말도안된보살들이돈벌이로 애를 신가물로생각했다
는게내가 열을받더라고 절대그거아니라고
그런말믿지말라고 일러주며
마음놓으라고 말씀드렸지
그러니 엄마표정이더 나아지더라고
그러면어떻게하냐하더라고
우리는 아이를일주일만놔두고가면안되겠냐고
했어 그랫더니 넘고민만이하시더라고
무당집에아이를놓고간다는게선뜻이해하기힘들겠지
그맘은나도이해해
애기아빠와전화통화를하더니
아이를선뜻나두고가신다하더라고
그아이는 우리동자님과 그와중에노느라정신없고
보통사람들은이해가안되는일이지
나도이일하기전에는 믿지도 않는일이이었으니까
일주일동안아이와
나는 우리할아버지가 일러주신데로 비방을하며
같이법당에서 일주일을지내며 같이자고 먹고했지
한사일쯤됐을때 아이는 우리동자님을보고하는말
오빠오늘은왜안와 이렇게말하는거야
오늘은아무도없네하면서 ㅋㅋㅋ다옆에계셨거든
영안이닫힌거야 심심하다하면서
오빠 언니를기다리더라고 ㅋㅋㅋ
지속적으로엄마와 딸은 통화는했었지
일주일될때엄마가오시더니 아이를보며
이런말저런말을하더라고
넘좋아하시며기뻐하시더라고 ㅋㅋㅋ
그이후로 이아이와 엄마는우리단골이되버렸어
지금은 언니동생하며 저를친동생처럼아껴주는
든든한언니가 생겼어요
이아이는 이모이모 하며전화가자주와요
넘귀여운울조카 ㅋㅋㅋ
출처 :오늘의유머
글쓴이 : 미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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