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이고, 무섭지 않을 수도 있어요~

맛밤영원이 작성일 16.02.19 0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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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33살 여자입니다~^^

 

저와 제 동생은 3살 터울이고요 ㅎㅎ 제가 20대 초반때 이야기 입니다. 제가 주온이라는 영화를 처음 접한건 한국에 개봉전에 들어들어 알게 되었거든요

그 당시에 프루나?! 그걸로 주온을 다운 받게 되었어요 제 컴퓨터 책상 근처 바닥에서 동생은 자고 있었고, 저는 주온 영상은 있는데 자막이 없어서 자막을 찾아 헤매이던  때였어요.

 

분명 눈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는데 곁눈질로  본 제 동생이 경련이라고 해야하나? 그때 마침 주온을 틀어놓았을 때였습니다

 

부르르 떨다가 입에서  거품까지 물더라구요 그래서 전 깜짝 놀래서 뺨을 때리고 뭐 여튼 심하게 때리니까 깨어나더라구요

 

틀어놓은 주온을 일시정시 시켜놓은 상태에서 무슨일이였냐고 제가 동생에게 물어봤었습니다

 

동생이 꿈을 꿨다고 그러더라구요 자신은 놀이터 옆을  지나고  있는데  그네에 여자아이가 타고 있고 그 아이를 밀어주던

단발머리에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있었데요 그래서 무심결에 보았는데 그 여자가 그네를 밀다 말고 동생을 보고 오라고 손짓을 하더래요 자신도 모르게 그 여자한테 가고 있던 중이였데요 그러면서 저한테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너 발작같은거 했다고 그래서 때리면서 깨운거라고 했는데 동생은 어안이벙벙해서 멍때리더라구요

 

이게 이 이야기의 끝이지만, 바로 이틀전 제 동생이 제가 자취하는데 놀러와서 하루 자고 갔는데 이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제 동생은  그 여자 얼굴을 아직도 잊지 못하더라구요 그리라고 하면 항상 똑같은 여자를 그리는거 보면 정말 잊혀지지 않는 여자인거 같아요.

 

그에 비해 저는 귀신같은거 잘 못보거든요 동생은 어릴때부터 잘 보았구요 올해 30인데 나이 먹을수록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이 얽힌 이야기가 좀 많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대낚하러 다닐때 있던 에피소드도 있구요~~ 반응 괜찮으면 아니 그냥.... 제가 아는 모든 실화를 여기에 풀어 볼께요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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