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만 기다리네요..

흑돈25 작성일 06.07.30 0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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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만나서..

서로의 감정을 말했고..

뭐 다시 일촌도 맺었고.. 하지만 역시 서로의 싸이만 살짝살짝 왔다거리는 정도일뿐..

전혀 연락같은건 없고..

화요일이면 특강때문에 제가 학교에 가기 때문에..

저번에 만났을때 학교가면 밥사준다고 했으니..

그때 수업끝나면 밥이나 사주려 하고 있고..

밥사주면서 데이트신청이나 해볼까 하고있고 크..


어떤 생각을 하는건지...궁금하네요..

예전에 헤어질때는 분명히 제가 자꾸 붙잡게 되면 완전히 정떨어져버릴거라고..했었는데..

이번엔 난 그래도 계속 널 좋아할거고 다시 사귈수 있도록 노력해볼거다..

라고 했는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친구로 보겠다고...

서로 마음대로 하기로 한게.. 계속 좋아하겠다는 걸 받아준게...어떤 마음인건지..
살콤 궁금하네요...흐흐..


못보고 계속 떨어져있으니...왠지 마음이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감정을 잃어버리게 되는건 아닐까..

집착인걸까... 그냥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니까 이러는걸까..


다시사귀어서 50일만에 헤어졌는데.. 또 다시 사귀면 어떻게 될런지...

헤어지자는 말이 점점 쉽게 나오는듯..

지금같은 사이처럼...정말 친한 친구처럼 이런저런 얘기 다하면서 사귀면 정말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것 같은데...왜 그땐 못그랬을까...

왜 그땐 이것저것 신경썼을까..


제가...과거에 대한것...그런것들을 신경써서 그런지..

저는 왠지...20년 인생을 살아온 과거를 서로 밤새가며 얘기하며 그때 느낀 감정. 그런거 그냥 추억처럼 얘기하고 청산하고 현재에 충실하고 싶은데..

그런 서로의 과거를 통해 서로를 더욱 알고자 하는것...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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