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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sdl 작성일 06.07.30 0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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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바보같습니다.. 솔직히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단지 제마음을 알려줬을뿐.. 그런데.. 그애의 반응이너무 힘이드네요.. 같은반에 유학와서 알게된 형이있습니다.. 그애는 형을 좋아하더군요.. 그형이요?? 노래도 잘하고.. 스타일도 좋고.. 저보다 훨씬 좋죠... 제가 한가지 뒤지지 않는 것이있다면... 그애를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솔직히 그애랑 사귀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계속 그애 곁에 있고 싶을뿐이죠...
오늘 형이 말하더군요 그애가 글을 남겼다고... 자기는 세상에서 그림잘그리는 남자가 제일 좋다고.. 그말듣고 그형 죽이고 싶더군요... 저한테 잘해주고.. 서로 잘챙겨주는 안지는 비록 4개월이지만 몇년사귄 사람같이 잘지내고 믿음이가는 형이지만.. 형이 그러더군요.. 내가빨리 여자를 사궈야지... 정말 가슴이 아파오더군요.. 정말.. 정말.. 잊고싶습니다.. 지우고싶습니다.. 그애를... 그냥 바라만 봐도 좋았었는데...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보기만하다.. 말하고싶고.. 말하다보면 만지고 싶고..... 눈을마주치며... 만나자고 하면 절대 안나옵니다.. 같은반 여자애들이 없으면 밥먹으로도 안옵니다.. 예전에 그애가 그러더군요 오빠는 너무편해... 편해하지말라고했습니다.. 전이미 그때부터 사랑하고 있었으니깐요..
목소리를 듣고싶지만.. 전 정말 용기없는 겁쟁이 바보인가봅니다. 그애 앞에서 한없이 보잘것 없어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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