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내는 여자가 있는데요...
첨 만났을때는 별 생각 없었고 그냥 친한 친구로 계속 갈려고 했는데.
사람 마음이 맘대로 되지 않는지라 ㅠ.ㅠ
도데체 성격상 심리도 모르고 뭘 해봤어야 알죠 ㅠ.ㅠ
한 3달정도는 그냥 알고 지내는 정도...
그냥 삼겹살에 소주 사달래서 나가서 같이 먹고~ 백화점 가서 쇼핑하자고 해서 같이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방학되면서 제가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집이 거기인지라~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3일에 한번씩 수수께끼를 문자로 보냅니다. 그래서 맞추기는 했는데 2번째 틀리니까 맛있는거 사달라고 하더군요.
비오는날 우울하다고 우울하다고 하고... 지금 서울이면 놀자고 하고...
이때까지는 별 느낌 없었는데 최근에 신천에 가서 피자 먹고 노래방 가서 놀고 지하철타러 가는데 갑짜기
'너 아직도 첫사랑 못잊어?'
이러더군요. 제 첫사랑 이야기를 한번 한적 있었거든요.
그냥 잊었다고 하고 넘어간 다음에 어찌어찌해서 내기를 하게 되고 제가 졌더니 나중에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달랍니다.
그런데 예가 워낙 붙임성이 좋고 주위에 여자친구들도 많은지 많이 놀러다니는 성격이라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네요.
아... 술먹으면 밤에 문자나 전화 꼭 하기는 하는데...
그냥 친구감정일까요 아니면 좋아하는걸까요?
글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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