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알콩달콩 재밌게 보냅니다 그러다가 여친이 짜증 나는 일이 있으면 예를들어 시험을 망쳤다던가 어디가 아프던가 하면 저한테 짜증을 냅니다 한번은 컴터 시험을 본다길래 시청까지 같이 가서 여친은 시험보고 저는 기달리고.. 근데 시험을 망쳤나봅니다 아무말도 없이 시청역까지 묵묵히 걷다가 집에 가~! 하면서 신경질을 내는겁니다 더 건드려봐야 더짜증만 내고 안좋아 질꺼 같아서 집에 가긴했는데 여친을 너무 사랑 하다보니까 여친이 저한테 짜증 내면 제가 화가 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짜증도 못받아줘서 미안한 생각도 들고 혹시 내가 휙 가버리고 몸사리는거 보고 혹시 저한테 실망 하고 사이 안좋아 질꺼 같기도 하고.. 그런일 있고 나선 여친이 먼저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짜증 안내려고 하는데 그렇게 됬다고..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저는 그렇게 여친이 짜증내고 하면 제가 여친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거 같아 심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여친이 짜증낼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처럼 몸사리고 혼자 짜증 풀릴때까지 가만 있어야 하나요? 아참 저는 피하고 나서 연락도 안해요... 문자 한두개 보내긴 하지만 통화까진 안하고요.. 괜히 연락했다가 더짜증만 나게 할까봐... 그러다가 여친한테 미안하다고연락이오죠.. 아니면 짜증 내고 화내더라도 그말 다 무시하고 옆에 있어줘야 하나요?? 아니면 적절히 상황 봐가면서 해야하는건가요?? 이건 너무 어려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