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9월에 군대를 가는지라..
6월에 군대간 친구가 전화해서 그놈 9월에 군대가는데 같이 여행이라도 갔다와라..
해서.. 당일치기로 바다나 구경하러...대천갈까 인천갈까 하다가 인천갔는데..
완전 고생하고 왔습니다 ㅋㅋ.
정말 딱 회만 먹으러 간 여행.. 바람쐬고 싶었던건 아주 폭풍처럼 바람이 불어서 제대로 쐬었고..
바다는 보지도 못하고 이거 뭐..부두만 구경하고...
유람선타고 섬에 갔더니 뭔놈의 섬이 그렇게 커서 해수욕장까지 버스타고 1시간 걸려서 가지도 못하고 배 근처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그래도 회 먹으면서 쐬주 한잔 하고...ㅎㅎ; 친구들이 안마셔서 저혼자 마셨지만..ㅠㅠ
조그만 놀이공원갔다가 완전 돈만 날리고..
그래도 역시 항상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했더니..;;
다시는 가지않을 인천이라 하고 고생이라면 고생한 여행이었지만.. 즐거웠네요.
인천 가자마자 현상태 나오라고 하고..=ㅅ=;;
해수욕장 가는 버스앞에서 춤추고..
후 여자친구라도 있어서 함께였다면...참 즐거웠을지도 모르지만.. 다들 커플밖에 없더군요..=ㅅ=;;
남자들끼리 가니까 뭐 놀것도 없고 ㅎㅎㅎ.. 볼것도 없고;;;
막차도 놓치고 간신히 지하철 타고오고..
역시나 오랜만에 거나하게 마신 쐬주한잔이 좋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 좋고..
아 좋네요 ㅎㅎ..
하지만 인천은 이제 안가리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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