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익쿠..

흑돈25 작성일 06.09.02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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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 자취방 두곳을 전전하고 있는데..

한쪽에선 한놈이 와우하고...한쪽에선 한놈이 테일즈위버를 해서..거의 폐인처럼 컴퓨터를 놓질 않아서..

요즘은 진득하니 컴퓨터를 못해서 잘 못들어오게 되네요..ㅠㅠ

이제 아무래도 개강 후 술파티는 다음주 화요일즈음으로 마무리를 지을것 같네요...그때가 개강총회라...이젠 공부에 전념해야지..ㅠㅠ

방도 잡았으니 혼자에 익숙해지고..

오늘 집에가려고 친구한테 차비도 받았는데.. 어찌하다보니 안가게 되버렸네요..그래서 돈받은녀석에겐 숨기고 그냥 학교에 몸담고 있는중;;;


조금 편해진것 같아요..

그냥 과 다른 여자애들처럼 마주치면 인사정도만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걔가 먼저 다가와줘서 얘기를 하고...대화를 하다가 거짓말을 해서 상처를 줘버리고..
바로 후회해서..

오늘은 불러서 얼굴을 보고 얘기했는데..
일단 오해는 풀었지만..

자기는 관계개선을 위해 용기내서 다가간것이었는데..제가 상처를 줘버려서.. 이젠 그러고싶지 않다는군요.. 이젠 그냥 내가 하는대로 하겠다고..

저야 뭐 지금처럼 그냥 마주치면 인사만하고 그런정도의 생각이었으니까..

차라리 좀 더 편해진것 같아요..

요즘 혼자생각하는것도 질려서..다른사람들 생각을 알아가는게 참 괜찮은데..
제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화제에 대해서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려 얘기를 꺼내면..;;
다들 재미없다고 하네요..ㅠㅠ 난 다른사람 생각 아는게 재밌는데..


아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봤습니다!!+_+
선배가 오토바이를 사서 가르쳐달라니까 술먹다가 그자리에서 바로 그럼 나가자 가르쳐줄게 해서 타봤는데...
그렇게 흥분되고 두근두근한게 얼마만인지.. 부르릉부르릉 소리와 함께 온몸에 퍼져나가는 전율..
정말 잊을수가 없군요.. 오토바이 사고싶어졌습니다..ㅠㅠ

근데 흥분해서 조금 속도를 냈다가 넘어져서 클런친가..가 부서졌다는...허허허..
선배는 몇천원밖에 안한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오늘 오토바이타고 데이트간다는것도 방해한듯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음부터는 안가르쳐주시지 않을까 하는게 제일 걱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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