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랑 여자친구랑 사귄지는 100일좀 넘었구요..
알콩달콩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여자친구랑 저랑 사귀기 직전에.. 제 여자친구가 책방 알바를 했습니다..
(그 책방앞에 군부대 있습니다)
어느 군바리가.. 저랑 사귀기 직전(제가 아직 사귀자고 하기 2일인가 전) 여자친구한테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었고. 여자친구는 당연히 없으니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 군바리가 그주에 휴가 있다면서 자기랑 영화나 보고 밥이나
같이 먹지 않을꺼냐고 물어봣다고 하더군요 ㅡㅡa 그래서 여자친구는 그냥 거절했구요..
그걸로 그냥 우린 사귀기 전 웃긴 에피소드 정도로 넘어갔는데...
오늘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세상에 -_- 이름은 어떻게 알았는지 일촌신청이 왔더랍니다
ㅡㅡ;;; 일촌 신청하는데 그 글적는거 있잖습니까.. 거기에
' 저 그떄 군인 기억나시죠? 이제 제대합니다. 저랑 사귑시다~! '
이렇게 적어놨더라구요 ㅡㅡ;; 물론 그 군인.. 여자친구 책방알바할때 제가 간간히 들러서
남자친구라는걸 인식시켜줬었구요... 근데 그래 해놨더라구요 ㅡㅡ;; 여자친구는 당연히
남자친구랑 잘되가고 있다고 이러지마라고 거절했고..
그렇게 별 미친놈 다보겠네.. 라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1주일후에.. 그 미친놈 진짜 여자친구 집은 또 어떻게 알앗는지 집앞에서 꽃들고 서있더라더군요 ㅡㅡ;; 빡돕니다 진짜 ㅡㅡ;; 모른척 하고 여자친구 집으로 후다닥 들어갔다는데..
여자친구ㅜ 이젠 무서워서 집에도 혼자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ㅡㅡ;; 맨날 데려다 줍니다 제가;
이 군인새퀴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하죠 ㅡㅡ;;
솔직히 맞짱뜨라면 자신없어요 ㅠㅠ 저보다 2살이나 많고, 훈련만 받고 산 새퀴를 어떻게
이겨요 ㅡㅡ;; 무언가.. 타개책이 필요해요 ㅠㅠ 도와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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