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이런 저런 게시판을 돌던중, 정식으로 글 쓰는건 처음이네요. 후....
어쨌던.. 내용은... 음... 약 2달정도 전쯤... 어떤 친구 한명을 만났습니다. (아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당연한건가요.. 쿠쿠쿠.. ^^;;)
음... 어떤 클럽이었고요. 아... 춤추는 클럽이 아니고.. 동호회같은 형식 클럽을 말하는거에요. ^^;
어쨌던.. 그리고. 그날 싸이로 친분 쌓고. 그리고 메신저 트고.. 그리고 그 다음날 마지막 공연 하는게 있어서 그거 한번 더 보고싶다.. 고 해서 둘이서 만났습니다.
아.. 그리고 그 친구는 학생이고 저는 직장입니다. 나이차이는 좀 나는 편이었고요.
저같은 경우는... 좀 오랫동안 좋아했던.. 아니 정확하겐 짝사랑했던 한명이 있었는데. 고백했다 차였고. 그리고 1년 후 한번 더 보고, 조금 더 만나보다가 또 다시 차여서. .더이상 여친 같은거 안만들어.. 혼자살래.... 하고 있던 사람이었고요....
어쨌던..
그렇게 하루, 이틀.. 계속 만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어떤 감정들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히 고백을 했고요.
그랬더니.. 올해는 마가 남자친구 안만들꺼고. 내년이면 또 모른답니다. 그래서 12월 31일에 보기로 하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본듯 하고요.
그리고 그 친구는 개강을 하고... 자주는 못봤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본듯 합니다. 그러던중... 지난주 화요일... 문자 한번정도 답 온 이후로... 더이상 메신저에 접속도 (아마 대화명이 주기적으로 바뀌는걸로 봐선... 차단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있지만...) 안하고... 전화, 문자.. 전부 씹고 있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후...
대략 그친구 현재 메신저 아이디는... '내 삶에 끼어 들지 마세요'고... 그리고.. 싸이 1촌평에도 보면... 왠지 남자친구가 생겼을듯한 멘트가 남겨져 있더군요.
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답답해서... 한번은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아마 집에 있는듯 하지만.. 역시 나오진 않고.... 그래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던 적도 있었고요.. (일요일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