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올리네요^^;
MSN으로 상담만 해드리느라 짱공유를 자주 못들린답니다^^;
이번에 올리는 글은.. 그냥 한번쯤 생각해볼것들입니다^^;
좀 길어질거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ㅎ
먼저, 상대를 좋아할적에.. 왜 좋아하는가..? 라는 의문을 지녀본적이 있으신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이뻐서, 몸매가 좋아서, 착해서, 그냥.. 뭐 기타등등..
없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있으신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유없이 좋아하는게 어떻게 보면 순정적이고 로맨틱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파고들어가보면 그냥 충동적인.. 심심풀이대상밖에 되질않는것같습니다.
물론, 처음 좋아질적엔 못느끼겠지만 사귀고 나서의 얘기입니다;
좋아하는데 이유가없음 언제든 돌아설수 있단 얘기지요.
좋아하는 이유가 없는데 언제까지나 계속 좋아할수는 없는것이니깐요.
모든일에는 이유가 있는법이랍니다. 이유없는 무덤은 없다.. 라는 말도 있지요.
뭐 대부분 좋아하는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종종 이유없이 좋아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 역시도 이유없이 상대가 무척이나 좋아질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건 충동적인것 뿐입니다. 몇번인가 이유없이 상대가 좋아져서 어찌어찌 해서
작업들가서 사귀게 되었는데.. 뭐랄까 거의 100% 허무하더군요.
과연 내가 왜 얘랑 사귀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매일매일 만나봤자
모텔에서 자는것밖에 없었구요. 거의다 한달.. 짧게는 2주만에
헤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한번 사귀어 볼까..? 또는, 없는것보단 낳잖아.. 하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이유없이 좋아져서 사귀시려는분들 계시는데,
결과는 허무함밖에 남질 않습니다.
한번쯤, 나는 왜 그사람을 좋아하지? 나는 왜 그사람과 사귀고 있는걸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강조합니다만.. 제발 상대의 행동에 어떠한 의미도 두지말고,
혼자서 생각하지 마세요.. 아아 몇번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음.. 연애경험 초반시절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통화 잘하고 데이트잘하고, 잘놀러다녔는데
오늘 전화를 해보니, [ 지금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 이오니, .... ]
라는 어처구니없는 충격의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 한창 연애경험없던 저로서는 말그대로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에
별의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웃긴데,
그때는 정말 별 이상한생각 하면서 혼자서 고민하고 쌩쇼를 했었지요.
친구들 불러다가 쥘쥘 짜면서, 죽어라고 퍼마시고 다음날 속쓰려서 고생하는데
전화가 오는겁니다.
[ 어 오빠? 미안, 나 어제 휴대폰 부셔져서 바꾸는김에 휴대폰 번호랑 다바꿨어
미안~ 걱정했지? ]
요러더군요. 왜 바로 전화 안했냐고 물어보니깐, 휴대폰에 저장되있는걸 믿고,
번호를 안외운것이지요. 자기도 답답해서 이친구저친구 수소문해서 연락하고
연락하고 연락해서 번호를 겨우 알아내서 전화라는 것이라던 겁니다;
물론, 그때 저도 그 여자친구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았었습니다;
[이런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외워두세요; ]
어떻게 생각하면 별거아닌데, 그때의 전 저혼자만의 생각으로 맘고생, 몸고생
별의별짓 다한거죠;
아시겠습니까? 혼자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이 아닌 타인의 행동을 판단하는것은
말그대로 시간낭비에, 자기손해라는것입니다.
정말정말 중요한겁니다. 제가 미쳤다고 이걸 몇번이나 계속 같은소리 써대가면서
강조하겠습니까; 빨리 깨달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노하우를 말해드리자면, 나는 내 친한친구가 그아이[자신이 좋아하는사람]처럼
나한테 행동해도 거기에 그아이[자신이 좋아하는사람]에게 하는것처럼
신경쓰고, 고민하고 할것인가..?
라고 의문을 가져보세요.
상대의 행동에 의미를 두지말고 혼자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대충 감이 잡히실겁니다. 그리고 좀더 센스있으신분들은 더친해지려면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도 감이 잡히실것이고요.
그럼 모두 한가위.. 가 하루 지났군요;
좋은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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