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2월달에 군대가는데...

레볼루션™ 작성일 06.10.12 04: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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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에 관심이 없는걸까요... 아직 제대로된 연애경험한번 없어서일까요 아님.. 집이 워낙에 어려워지다보니 아예 관심을 두질 못하는걸까요...ㅎ

집이 어려워 하루에 알바 두탕씩뛰고하고.. 온갖 고생하다보니... 이상하게.. 연애하는사람들이 어리고 유치해 보이기도 합니다..

군대갔다오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역시 연애는 돈없이는 안된다는 일종의 관념비슷한게 박혀있나봐요.

제 친구놈중 한놈은 애인잘못사귀어서 지금도 은행으로 전락되서 노가다뛴돈을 항상 갖다바치고... 그런걸 보니 저조차도 저런여자만나면 참.. 뭣같겠다..라는 생각하고.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니 어느세 이상형이 신사임당이 되어버렸습니다...ㅎㅎㅎㅎㅎ
부모님께 내조 잘하고 자식교육 엄하고 남편에게 딱부러지고 집안일잘하고 주관뚜렷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명도 못봤네요.. 굳이 꼽으라면 저희 어머니정도...
아버지 구박에도 끝까지 저희곁을 지키시는데.. 쩝... 그야 아버지 욕하면서 말이죠..ㅋ

아.. 어디 신사임당 같은 여성분 없나요... 아님 저희 어머니같아도 됩니다.. 평생 손에 물안닫게 해드릴수 있을텐데...

인생을 아는 남자는 여자에게 특별하게 대해줍니다..
뭐.. 지금 당장은 연애에 관심이...없었던건 아니지만 연애같은거 생각할 겨를도 없고.. 2년뒤를 기약해봅시다..ㅎㅎ

근데 제가 무슨얘길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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