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극단적페미니스트성향을 보입니다..

일렉소나타 작성일 16.06.01 2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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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좀더 확실히 알아봐야하지만...

예전부터 여자가 더 우월하다느니.. 남자는 다 쓰레기라느니...등등의 말을 심심찮게 하곤 했고.

한번은 여자가 나라를 만들면 전쟁도 없을거고 더 완벽할거라는등의 위험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친구가 기독교여자친구와 사귈때 사례를 본적이 있습니다.

평상시엔 조신하고 착한 여자친구가 종교얘기만 하면 눈빛이 바뀌고 사람이 바뀐다고..

 

지금 제 여자친구가 그렇습니다.

페미니즘에 관한것이나 여러가지에 대해서 말을 하면 항상 눈빛이 바뀌고 설득되지 않을것처럼 대화를 합니다.

 

예를들어 최근 강남역 묻지마살인사건에 관해서 얘기할때도 여자가 살기 힘든세상이니 뭐니 얘길 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여자가 죽은것은 안타깝고 대한민국 공용화장실 문화는 없어져야하며 등등을 얘기했으나..

설득되지가 않더군요.. 여자는 상대적인 약자가 맞고 더 보호되어야할 존재라고 인식을 해버렸더군요.

 

그게 마냥 틀렸단것은 아닙니다. 전 여자가 완벽하고 남자가 모질이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간이고 완벽하지 않기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다라고 얘기를 하더라도 그래도 여자가 약하니까 더 많이 당한다라는등... 듣고싶은것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더군요... 다른 사건사고들도 굉장히 많음에도...

 

이번에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여한다는데... 그 영화제가 잘못되고 그런것보다 전 여자친구가 극단적으로 가는것 막고싶고 여자와 남자의 경계때문에 무언가 사건이 벌어지는게 아니라 인간사회이기때문에 벌어지는것이라고 설득하고싶은데..

 

대체 어떻게하면 이 생각에서 벗어나게 할수 있을까요..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아 큰일이네요.. 예전에 본인 피시에서 메갈리아에 한번 들어갔던 흔적을 찾긴 했는데... 섣불리 판단하고 싶진 않네요...

 

그런 극단적인 사상들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세상을 넓게 보게 하기위해 제가 어떻게 여자친구를 이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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