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자친구와 좋은 만남을 갖기 시작한지 근 한달이 되어갑니다. 캠퍼스 커플인데요, 저는 기숙사에서 살고 여자친구는 집에서 다녀요. 전철로 한 한시간 반?
서로 잘 맞고... 여자친구도 너무 착하고 귀엽고... 다 좋습니다만 여자친구는 집안이 워낙 완고해서요, 대학생인데도 남자친구도 반대하고.. 놀러 나가는것도 못마땅해들 하시고.. 만나기가 힘듭니다. 전혀 깰 생각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된게 행운이라고 생각 할 뿐이에요. 하지만 잘해야 일주일에 두세번.. 그렇게 보는데 데이트하기도 힘들고요 참 어떡할지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여자친구 집 쪽으로 찾아가지도 못하겠구요.. 간다고 했더니 아는사람들이 보면 어떡하냐고 싫어합니다. 저야 너무 가고싶지만.. 여자친구가 제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닌건 알지만 참 실망스럽네요. 어떻게 할 수 없는건 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