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배를 좋아하는데요.

자유인이다 작성일 06.11.22 2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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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 얼마 안되고 나서 둘이서 술마시고 집가다가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_-

그담날 죄송하다고 하니까 됐다며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해서 다시 친해지고 있는데요ㅋ

가끔 수업 끝나면 집방향이 비슷해서 같이 집에 가는데,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그 선배도 제가 좀 편안해졌는지 안하던 장난도 칩니다. 예를들면..

낼 같이 밥먹자니까 싫다고 얘기하더니, 자기 매력적이지 않냐고 장난치더군요..-_-;;

웃으면서 툭툭치니까 그 선배도 바로 절 툭툭 치더군요-_-

또 한번은 지하철 타고 가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안좋은 얘기를 들었나 봅니다.

가면서 기분상해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기분 상하네 하면서 중얼거리길래..

선배가 기분나뻐하니까 저도 기분나빠지려고 한다면서 힘내라고 토닥거려주니까..

고개를 숙이는데.. 반대편 창문으로 모습이 보이는데, 미소 짓더라구요-_-;;

말이 장난처럼 들려서 그랬을까요?

전 이제 20살 그쪽은 26살(보기엔 21~22살처럼 보임)인데.. 문제는 저도 어려보인다는거..

저보고 애기같다고 하더군요...-_- 그래서 어려보이면 안될거 같아 성숙하다는둥 하면서

장난식으로 따졌죠-_- 피곤해보일때, 음료수 주면서 힘내라고도 하고, 버스안에서 잘때

편하게 자라면서 자리 편하게 만들어주고 하는데... 이런걸로는 어려보이는게 커버가 안되는

건가요??-_-

평상시 수업때보면 눈마주치면 웃고 그러는데....

문제는... 선배랑 잘되는거 같으면서도 간혹 선배가 절 별로라고 생각하는건가하는 행동을 합니

다. 예를들면, 오늘 같이가다가도, 낼 수업이 서로 비슷하게 끝나서 같이가자고 얘기하면,

싫어~ 나 혼자 갈꺼야~ 하는 식으로 얘기를 하거나...

전공회의가 있어서 오라는 문자보내면, 싫어~ 그냥 집에 갈꺼야 하는둥...

튕기는건지 아니면 싫어서 거절하는건지... 이런점이 굉장히 가끔가다가 제 맘을 툭툭 건드리는

데요-_-;;


아... 정말 이여자 마음 모르겠습니다.

선배랑 알게된지 몇일 안됐을때 자기는 남자 쉽게 사귀지 않는다는것도 얘기한적 있었는데..

저없었을때 다른 사람들하고 밥먹을때 자기는 동생같은 사람 좋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그 동생이 될수 있을까요?-_-ㅋ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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