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타국에 모모대학을 다니고 있는 대학생 인데여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어여. 그냥
작은 관심 정도로 시작했다가 계속 더 좋아지는게 느껴져서 해볼려고 마음 먹은지
3주정도 됬어여. 지금부터 어떻하면 될지 조언을 부탁하는거 보다 (물론 조언도 ㄳㄳ)
그녀의 속마음이 궁금해서 딴 사람이 보기에는 어떤지 여쭤보는 거에여. 일단 처음으로
만난건 2~3개월 정도 전. 빨리 친해져서 우연히 마주치면 놀고 하는 정도지만 서로 자주 연락
하고 그런 사이는 아니였어여. 근데 한 3주전에 아는 클럽에서 파티를 해서 잠시 들렀는데
그녀를 만났어여. 어떤 남자가 허리를 꽉 쥐고 춤을 취고 있더라구여 ㅡ,.ㅡ;; 그래서 그냥
가서 인사만 하고 난 내볼일 볼려 했는데 그녀가 팔을 잡더니 귀에다가 (나좀 살려줘
누군지도 모르는 이사람이 자꾸 들이대) 하는거에여. 뭐 거절할수도 없고 해서 자연스럽게
손을잡고 천천히 끌어들이면서 춤을 췄저. 그 딴 남자도 눈치 챘는지 조용히 가더라구여.
그러구 해어지고... 그후로 걔 생각이 가끔식 나는게 좋아하게 됬어여. 그러고 몇일
지난후... 그녀가 감기 걸려서 몇일 알아누운 이유로 3~4일 못보게 됬는데 그냥 잘해주려는
마음에... (이때가 기회다! 라고 생각 못한게 저도 아직 초보자인듯 ㅡ,.ㅡ)감기약과 비타면
몇알을 건내 줬어여 (직접 줄려 했는데 진짜 몰골이 말이 아니라면서 친구 보내서 받아
가더라구여 ㅡ,.ㅡ) 그후로 고맙다고 전화도 한번 왔고... 한 이틀 기달리다가 저녁쯤에
감기 어떠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또 고맙다고 몇번 말하면서 밥 사준다고 말을 하더군여.
(참고로 이때 얘한테 첨으로 아무 특별한 이유없이 문자 보냄) 그래서 요즘 통 얼굴을
못보내 얼굴좀 보고싶다 뭐 이런식으로 답장을 보내고 몇번 주고
받다가 굿바이 했져. 그후 한번정도 그쪽에서 전화가 와서 첨으로 사적인 예기 잠깐 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며 연락을 기달렸는데 어느새 1주가 지났더라구여 ㅡ..ㅡ;; 뭐 어쩌겠어여...
이번에는 전화했져
"야 밥이나 먹자"
"안되... 나 이번주 바뻐, 다담주에 먹자 (다음주는 또 5일동안 친척보러 부산 내려 간다군여
ㅡ,.ㅡ)
"(장난스럽게) 어 그래? 오늘 7시에 XX밑에서 보자~"
"(그... 애교 목소리?로) 야~아~~ 너 왜그리 이기적이야 다담주에 먹자"
"후.. 알았어 그럼 나중에라도 전화해"
"응"
그후 한 12일이 지난 지금... 내가 알기로는 어제 돌아온거 같은데... 연락도 없고...
대학에서 얼굴도 못봤고... 뭐 주위사람들이 다 말하는게 얘는 좀 어려울꺼 같다고 하는데...
(인기가 좀 있어여 얘가... 근데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사람이 없는걸로 암) 주위 사람들이
다 알고 지내는 사이인 대다가 몇몇은 재가 관심 있는걸 알고 있으니... 얘도 대충 알탠데...
속마음이 궁금하네여 ㅡ,.ㅡ;;; 그리고 앞으로도 어떻게 할지 조언도 해주시면 ㄳ.
추신) ... 글 쓰다 보니 길어졌네여... 자세히 안쓰면 속마음 분석하기 불가능 할꺼 같에서
대충 썼는데 이렇게 됬네여... 읽어주셨으면 ㄳ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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