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까지 올리신 글은 모두 봤습니다..
그리고 학생이라 하심은 고등학생을 말씀하신거죠?? 이게 먼저 궁금하고..
제가 리플로 단 글들은 앞으로도 쭉 잊지말고 지켜주시면 어디 욕먹을 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그게 기본 매너라고 생각하구요..연인사이에 헤어져도 적어도
두세달은 조신하게 지내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길가다가 사귀던 여자가 딴놈 팔짱끼고 히히덕 거리고 가는거 보면
사랑했던 여자라는 전제라면 기분좋을사람없죠 ㅡ.ㅡ;;
각설하고 지금껏 올리신 글에대한 답글정도라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전 3번정도의 연애경험이 있습니다.. 짧게 한두달 만나고 잠깐 스치고
뭐 그런 사람들은 다 가지치기 하고 1년이상 매일 붙어다니던 사람이 3명이네요..
그런데 지금은 다 없죠 ㅡ.ㅡㅋㅋ 제 경험에 비추어서 몇자 조언아닌 조언을 드릴려합니다..
전일단 사귄사람 모두가 남자친구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제가 나쁜놈이죠;;
그리고 저와 헤어지게 된 이유또한 3명 모두 다른 남자가 생긴거고..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거.. 옛말에 틀린말 없듯이.. 한번 배신했던 것들은
또다시 배신합니다.. 아 이것도 기냥 넘어가고 ;;
일단 첫번째.. 작업을 시작하시는 모든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거..
어떻게 작업을 하느냐 ..이것먼저 풀어보겠습니다..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사람 모두에겐 저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등이 슬퍼보이고 눈이 슬퍼 보인다고 하더군요;; 닭살이죠;; ㅎㅎ
제가 옛 여친 한분을 만날때 그분에게 이런말을 물어봤습니다..
넌 내 어떤 점이 끌렸어?? "어 오빠집에 갔을때 닭튀겨준날 있잖아.. 그때 요리하는
오빠등이 되게 슬퍼보였어..그때 뒤에서 안아줄려고 했는데 꾹참았자나..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고백을 들은 것도 아니고..그리고 나도 사귀는 사람있었고...."
지금껏 만나온 사람들에게 들은 말이니 맞는 말이겠죠..이런 비슷한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친해지기는 쉽습니다..서로 친해지기 까진 생판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 철판깔고 이야기 몇마디 먼저걸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상황에 맞는 농담을
할줄아는 사람이라면 친해지긴 쉽습니다.. 허나.. 결정적인 한방이 중요한데..
그 결정적인 한방에서 중요한게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본인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그래야 어필이 되죠..
그래야 고백도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고백이 되는거고..
저의 주무기는 위에 말한 몇가지와..상당히 이성적으로 보인다는 이미지와 맡은 일에
성실하고 충실한것 같다는 이미지등입니다..그리고 끊김없이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화술정도??이 모두 쉽게 갖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번째.. 여자에게 못잊는 남자가 있다.. 그럼 그남자를 어떻게 정리를 시키냐??
어떻게 해서 서로 사귀게 됐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여자 맘속에 왠놈이 하나 또 있다고
칩시다.. 전 이같은 경우가 3번 있었고 3번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그 방법이란게 별거 없습니다.. 전 항상 사람을 사귀기로하면 이같은 전제를 둡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거짓말과 속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나역시 그럴거라는 다짐을
합니다..그리고 서로 믿음을 깨는 행동은 하지 말자는 말을 합니다.. 예를 들면
단둘이 이성을 만난다든지 그런 일은 하지말자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저먼저 솔선해서
지금껏 연락하던 몇년된 친구이외의 관계는 모두 정리를 하죠 ㅡ.ㅡ;;;
일단 전화오는거 안받고 받으면 어 나 여친때문에 못가 그런말로 여친이 생겼다는
사실을 주변에 인식시킵니다..
여기에서 오는 문제도 많지만;; 오빠가 그럴줄은 몰랐네 그런 말좀 듣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안한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쯤이야 각오해야겠죠..
이런 전제를 두고 사귄 후에는 상대를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는 인식을 시켜줘야 합니다..
무슨말을 해도 믿는다는 인식.. 그리고 많이 아낀다는 인식.. 그리고 진심으로 걱정한다는
인식.. 여기서 걱정이란것은 현재의 모습만이 아닌 미래의 모습까지 포함됩니다..
가끔 대화를 할때 이런 말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넌 꿈이뭐냐 이런말..그리고 그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주고 가끔 인터넷도 뒤져서 어떤 도움되는것도 구해주고
그런거.. 아프면 약사다주고 배고프다 그러면 밥사주고 그런것 보단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신의 미래를 걱정해준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행동 한번..그게 아니면
상대의 미래를 생각한 꾸지람 .. 그거 한번이 더 마음에 와닿죠..
아 또 말이 딴데로 샜네요;; 할튼 못잊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쯤 만나게 해주세요..
만나게 해주고 그리고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일단 먼저 약속을 합니다..
몇시까지 돌아와야 하고 그 사람이랑 헤어지면 바로 연락하라 하고.. 이때도 중요한게
"바로연락해.. 깜깜해지면 늑대들 많으니까..데릴러 가든지 할테니.."이정도의
항시 걱정한다는 멘트는 해주시고..그리고 약속장소에 보낼때는 용돈같이 돈을 조금
줍니다.. 영화한편보고 식사한끼 할 정도의 돈을 줍니다.. 물론 안받으려 할테지만..
주머니에 숨겨놓거나 지갑에 숨겨놓거나 하시고.. 약속장소로 혼자 갈때 문자로
알려주시면 됩니다.."조금이지만 잼난영화보고 맛난거 먹어..데이트 잼나게 하고
영화 잼나면 담에 나랑도 가야된다 ㅎ"이정도로 맨트를 해주시고 중요한건
전혀 의심하지않는듯 보여야하고 정말 즐겁게 놀다오길 바라는 것처럼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절대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리고 여친이
데이트가 끝나고 연락이 오면 웃으면서 재미 있었냐고 물어봐주고 꼬치꼬치 캐묻지
않습니다.. 알아서 술술 불기 때문에 ㅡ_ㅡ;;
그럼 두번째에서 말한걸 종합적으로 말해보면.. 위와같은 일련의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몇가지가 됩니다..먼저 내가 아량이 넓은 사람이란 걸 보여주고..여친에게 너의 과거쯤은
묻어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니가 하는 행동하나하나 모두 믿는다는 생각을
심어주죠.. 게다가 나보다 좀더 어른 스런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부터
의지하는 면이 생깁니다..
또한 서로의 연애의 기간중 이 시점에서 상당히 가까워 지죠..
가까워 진다기 보단.. 제경우엔 여친이 이 일이 있고난 이후엔 거의 동경의 눈으로 봤죠;;
ㅡ_ㅡ;;;그리고 이후엔 내가하는 말은 뭐든 들어주고 듣고..기대고 합니다..
한번은 여친 성년의 날.. 여친이 온갖재료를 넣어 만든 술을 많이 마셔서 완전 혼수상태에서
제가 다리베게 해주고 있다가 잠깐 담배피러 나간사이에.. 난리가 났었죠 여친 친구들
사이에서.. 그때 제 여친였던 분이 갑자기 깨어나서 저 찾아오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죠;;;
아 또 씰데읍는 소리를;; 하여간 여성에게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좀더 아량을 베푸시고..쉽게 포기하거나 화내지 않고 항상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도록
하세요..전에 만나던 남자랑 연락하는 모습을 봤거나 전화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해도
솔직하게 통화 했냐고 물어보고 그렇다 하면 그냥 안고 등 토닥여 주면서 천천히 잊으라고
말할 수 있는 아량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 쓰고 싶은 말은 아직 많은데.. 배가 고파서;;;; 횡설수설 하다 갑니다 ㅎㅎ;;
할튼 꼬꼬님.. 뭐 연애하시다가 막히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상담해 드릴테니 ㅎㅎ
상담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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