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작 전의 마음가짐#1

babo 작성일 08.12.09 06: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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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오랜만에 글을 적습니다..


간만에 조언을 몇마디 적을까 해서 들렸습니다..

 

그동안엔 뭐랄까.. 제 연애에 대한 노하우를 뭉틍그려서

적었다고 한다면 이번엔 좀더 이론적으로 한번 적어볼려고 합니다 ㅎㅎ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연애할때 갖고 있어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할까요??

 

근데 까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표현력이 아직 많이 부족해서..;;

 

어쨌든 시작하겠습니다..

 

연애의 노하우 !!!!!!!!!!! 연애라는 심리게임!! 시작하기전에

지니고 있어야 할 마음 가짐 입니다..

 

그 첫번째..연애는 심리게임이다..

 

위에 말한 그대로다.. 연애라는 건 심리게임이다..

오락실에서 대전게임을 해본적이 있는가??철권 혹은 킹오브파이터즈..이런것들..

왠만큼 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할것이다.

둘의 실력이 왠만큼 비슷할땐 심리파악을 누가 더 확실하게 했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는 생각.

연애 역시 마찬가지다. 1:1 심리게임이고 그주변에 훈수꾼이 있고

조언자가 있을 뿐이다. 다만 다른건 1:1 게임에서 방해꾼이 나타나

3각관계를  그리거나 여성이 한미모 할땐  삼국지나 춘추전국시대가 될수도

있다는 것이겠다. 그러나 상황이 어찌됐든 최후에 웃는자는 상대의 심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아마 모두들 이말을 들으면 그런말을 할것이다. 이쉣키는 했던 얘기

또하네. 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 이런말.

허나 대부분의 그대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알고는 있지만 실생활에선

사용을 못하거나 생각지도 못한다는 것.한마디로 썪은 지식이다.

상대를 앞에 두면 긴장한 티가 역력하고 상대의 심리파악을

할 생각은 전혀 못하고, 나 너 좋다. 라는 티가 팍팍 나는 눈빛과

웃음 말들만 지껄여 낸다. 아니면 그런 표현도 못하고 부끄부끄 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묵묵부답. 표정은 굳어져서 과묵한 남자로 보일뿐이겠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것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감수성이 더 뛰어나다는 말.

대부분이 알겠지만 그 진실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하는 말이다.

위에 말한것 처럼 연애가 심리게임이란 걸 알기만 할뿐 이용을 못하는 것처럼.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감수성이 더 뛰어나다.이 말에  그대들이 보기엔 어떤

사실들이 숨어있을까??별거 없어 보이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대 들은 연애시에 무심한 남자 혹은 정말 상대 마음을 조금도 몰라주는 남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 말엔 이런 뜻이 숨겨져 있다.

첫번째.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의 얼굴을 보고 상대의 심리파악을 좀 더

정확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남자와 여자 둘이 마주하고 있을때 남자가 생각하는 것들을

여성이 더 쉽게 읽어낼수 있다는 것이다.

표정에 나타나는 것들과 행동과 말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종합해서

상대의 기분과 생각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말이다. 말하자면

남성은 여성앞에 생각이라는 것이 발가벗겨져 있다고 해야할까?

헌데 내가 위에 한 말이 있을 것이다.연애는 심리게임이라고

심리게임이란건 얼마나 상대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서 승부가 갈릴것이다.

연애가 심리전 이라는 말만 머리속에 알고 있다 생각하는 자들은

언제나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뻔한 남자.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상대에게 먼저

읽히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상대에겐 이미 예상했던 패턴이라는 것.

상대는 아마 이미 다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때쯤 되면 고백을 하겠구나

혹은 얘가 무슨 말을 하겠구나. 이런 것이 이미 상대의 머리속엔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여성을 알고 얼마 안가서 남성이 여성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이 생겼을때 여성들은 이미 어떻게 거절할까를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무섭지 않은가? 난 이제 시작하는데, 상대는 벌써 나를 파악하고

결과까지 나와있다면.이런 결과가 다 무지에서 오는 것이다.

알기만 할뿐 사용을 못할때.

 다행히도 남성의 패턴이 뻔하고 전부 파악할 수는 있다손 치더라도

괜찮은 남자 한마디로 훈남..돈이 많고 정말 잘생겼고.. 능력이 좋고..평판이

좋다면 고백한다면 받아줄 것이다 라는 결론을 냈을것이다.

허나 그 만남은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이 누구였는지 기억하는가? 뱀의 꼬임에 빠진 이브다.

이브는 여성이었고. 호기심이 남성들에 비해 왕성하다.

 이 역시 감수성에서 비롯된다. 감수성이 뛰어난 여성의 뇌구조는

궁금한 것을 남자보다 쉽게 넘기지 못한다.이 글을 읽는 이들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남성이 있는가? 그럼 그때의

심상도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얼마나 생각이 나는지.그리고 얼마나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지.그리고 얼마나 밤잠을 설치게 하는지.

 여성은 이에 두배 정도라 하면 좋겠다. 한마디로 궁금한게 생기면 미쳐분다.

그 다음날 눈밑엔 다크서클이 생기는 정도?

헌데 위에 말한 뻔한 남성은 그런 호기심이 생길리가 만무하다.

한마디로 언젠가는 질려버리던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남성에게

그자리를 물려주고 말것이다.

 

이 정도로 첫번째의 결론을 내겠다. 연애는 심리게임이다.

 이말을 안다고 자부하는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실천하라. 알기만 하는 지식은 아는게 아니다. 정보와 자료를

혼동하지 마라. 머리속에 알기만 하는 지식은 썪어나는 자료와 같다.

내것으로 만들고 실천해라. 모든 연애와 인간관계는 심리게임이다.

누가 더 잘 파악하고 이용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럼 두번째로 들어가겠다.

연애시 마음가짐 그 두번째!!

상대의 심리상태를 파악해라.

이것도 뻔한 얘긴가?이미 알고있는??

위에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진 못할 것이다.

그대들 머리속에 썪어가는 자료일 뿐이지.

혹자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미알고 있다. 허나 그 실천법을 모른다.

그 방법론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 이상 그 실천을 하라는건 어불성설이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 걷는 법을 안가르치고 뛰라 요구하니 오죽하겠는가?

그럼 지금부터 그 방법론에 대해 말을 하겠다.

 많은 사람을 만나봐라. 남성이든 여성이든 많은 사람을 만나라.

그리고 그 만남에서 지금까진 어땠는진 몰라도 상대의 심리를 먼저 파악하려고

노력해라.

 상대의 말과 행동 얼굴표정 하나하나 까지 세세하게 관찰하라.

그리고 지금 상대가 어떤 기분인지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끄집어 내야한다.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기 가장 쉬운 부분은 눈이다. 눈을 비롯한 얼굴 표정.

눈은 마음의 창이란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그렇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 아무리 무신경한 남자라도 본인을 격멸하는

눈빛, 혹은 화가나거나 분노한 눈빛은 구별이 갈것이다.

마음 속에 품은 생각은 눈빛에서 대부분이 들어나기 때문이다.헌데 이도 안돼는가?

그렇다면 연애엔 정말 잼병이다. 지금부터라도 훈련을 해라.

상대의 눈을 마주보는 훈련을. 그렇다고 부담되게 쳐다보진 마라.

상대가 남자라면 이자식이 시비거나..라는 오해를 살 수 있을 것이고.

상대가 여자라면 이자식이 관심있나..라는 오해를 살 수 있을 것이다.

 눈빛과 얼굴 행동 말하는 어투 하나하나 까지 신경을 쓰다보면 아마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간관계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툭 던지는 "안녕~"이란 인사말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관심이 섞여 있는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면 말이다. 내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상대라면 한마디로

인사치례로 안녕이란 말을 했을 것이고.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상대라면 그 말 하나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내뱉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다면,

 그에 따르는 후속 행동이나 말들 그리고 전개될 상황을 상상하는 연습을 해라.

너무 뜬 구름 잡는 소린가?

예를 들어 보자.전에 내가 썼던 글중에 있는 부분을 이용해 보겠다.

 

일단 악세사리 가판앞에서 뭔가를 고르는척 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지나칠때쯤 여자와 눈을 마주치죠..그리고 손동작으로

여자의 주의를 환기시킵니다..손가락 튕겨서 딱소리내는 거 아시죠?? 전

주로 그걸 썼습니다..손가락 한번 바로 앞에서 튕겨주면..쳐다보게 돼있죠..

눈이 마주쳤었다면..의아해하며 쳐다보고..

"잠시만요..바쁘세요?? 잠깐 시간되시면 이것좀 도와주실래요??"

한타임에 빠르게 여기까지 말을 해야됩니다..

 "네??"하고 쳐다보죠..

 

일단 여기까지. 상대는 여성이다. 나와 눈이 마주치고 걸어 왔던 상태라면

이미 머리속으로 파악을 시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말을 거는 상황에서

그리고 말을 하는 내 눈빛에서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읽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네??"라는 대답과 함께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다.

허나 속내는 그렇지 않다. 아마 10중 8~9는 작업을 하나?? 라는 생각을 할것이다.

 여기선 이런 생각을 할것이다 라는 생각을 한것이고, 다음 대사는 그를 완화시킬

목적의 대사가 나올것이다.

그럼 다음으로..

 

"아..다른게 아니구요..친구 선물을 고르는 중인데..도저히 뭐가 예쁜지 모르겠어서요..

남자가 고르는 것보단 그래도 같은 여자가 고르는게 더 낫지 않겠어요??"

 

이와 같은 대사를 던졌다. 왜 그랬을까? 보통이라면 관심이 있는데 어쩌구 라는

대사를 쳤을것이다. 말빨이 쌔고 견적이 괜찮게 나오는 남자라면 그런식으로 했을지도

모른다. 허나 본인은 그런 자신감은 없다. 그래서 일단 여성의 경계망을 한꺼풀

벗긴거다. 친구선물이라는 말을 했다. 삔을 하는 친구. 한마디로 여자다. 그럼상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아..여자친구 선물을 하는구나.. 자상하네'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나마 하게 된다. 이 대사로 얻은 건 세가지다.

상대의 경계를 어느정도 걷어냈다는 것. 자상한 사람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쉽게 타인에게 도움을 얻고자 하는 대담함.

다음으로 넘어가자.

 

 

"아..선물하시게요??"

 

이런 대사가 여성에게서 나왔다.이때의 여성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

이때의 심리를 읽지 못하면 다음의 대사도 틀려진다.

여성이  저런 대사를 쳤다면 어느정도 내게 경계는 풀렸다는 말이 되고

 눈은 이미 악세사리 좌판을 보고 있거나 내가 한발 다가선다고 해도

나를 경계해 뒤로 물러나진 않을 것이다.

이런 말을 할때의 여성에 표정을 상상해 봐라. 처음 눈이 마주쳤을 때

그리고 내가 말을 처음 건냈을때와의 표정과 눈빛이 확연히 다르다.

위에 내가 던진 말 한마디와 제스쳐 때문에.

그럼 다음.

 

"네~친구한테 선물 할려고 하는데 이쁜걸로 하나만 골라주실래요??전 도저히 모르겠네요.."

 

여기까지..중요한건 눈을 끊임없이 마주치고 얘길 해야 한다는 것과

 

상대의 시선을 내눈과 악세사리 쪽으로 끌어야 한다는 겁니다..그리고 내표정에서

 

뭔가 절실한걸 느낄수 있게 해야되죠..ㅎㅎ 한마디로 연기를 하라는 겁니다..

 


 

 위에도 설명하고 있다. 상대의 눈을 마주치면서 내 심리를 읽으라고

눈을 마주치는 것이다. 절실하다는 표정. 그리고 눈빛. 당신이 도움을 줘야한다는

표정. 여성은 남성에 비해 도움요청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혹시 실험해볼

사람은 실험을 해봐도 좋다. 한 커플이 나란히 길을 가고 있을때 같은 도움을 요청하면

여성은 도와주려 하고 남성은 그냥 가자는 말을 할 것이다.

이때는 남성을 설득해야 한다. 그 설득의 말 역시 간단하다.

"아~ 친구 선물을 할려고 하는데 제가 잘모르거든요.. 남자분 잘 아시잖아요

남자들 이런거 잘 못고르는거.."

이 한마디면 된다. 남자는 이걸로 쉽게 설득된다. 동조감.

다음으로 넘어가자.

 


 

"어떤걸 찾으시는데요??"

 

여기. 여성은 이미 도와주기로 생각을 한거고 이미 시선은 좌판을 보고있을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이미 조금은 갖고 있고

남성에 대해선 위에 말했던 두가지 이미지가 심어지게 된다.

그리고 내가 이 여성에게 만든 이미지 역시 그거다. 당당하고 자상한 남자.

이미 도와주기로 마음을 굳힌걸 알았다면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상대의 기분을 업시켜주고 업된 기분의 이유가 나와 연관되게 만들면

그 작업은 어찌보면 끝났다고 봐도 좋을것이다.

 

타겟의 머리에 악세사리가 달려있는지를 일단 확인을 했고..있다면..

 

"그쪽 머리에 한건 뭐예요??삔인가요??"

 

"아..이거요??네 삔이요.. "

하면서 타겟이 머리핀을 만지작 거리죠..

 

"와..되게 이쁘게 생겼네..이런걸로 하나만 골라주실래요??가격은 신경쓰지 마시구요.."

 


자 여기까지다. 자상하고 당당한 남자로 일단 인식을 시켰고

위와 같은 대사를 쳤다. 상대에 대한 칭찬과 어느정도 취향이 비슷하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 그리고 경제적인 어느정도 여유도 있다는걸 표현했다.

그렇다면 상대의 심리는 어땠을까? 나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가졌고

우연히 만난 괜찮은 사람이 내 취향에 대해서 예쁘다고 말해줬다.그리고

그에 동조해 줬다.만약 이날 기분이 안좋았다면 한순간에 기분이 좋아진거고

나에대해선 +알파가 되는 요건이다.만약 이때 작업을 하지 않고 그냥 헤어졌다고

하더라도 여성은 이날 한껏 기분이 좋아졌을 것이다.

이런 말을 아는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여성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외모의 칭찬보단 상대의 센스나 취향 혹은 지식의 폭이나 인간성을

칭찬하는 쪽이 훨씬 효과가 높다.

 

이상은 예를 들어 본것이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서 심리를 파악하고 다음에

던질 대사와 다음의 행동을 예측해보는것. 허나 글이라 그 표현의 한계가 있기에

자세한 표현을 하려 했으나 더이상은 표현이 힘들다.

 어느정도 연애가 능숙한 사람에겐 공통점이 있다. 상대의 심리를 어느정도는

쉽게 파악을 할줄 알고 그에 알맞는 대사를 칠줄 알고, 그 심리 상태에서

해야 하지 않을 말을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좋은 기분엔 어떻게 행동해야

그 기분을 더 업시켜주고, 슬픈 일엔 어떻게 반응 해야하는 지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는 것이다.

 선수가 다른 점은 아마 그 기분을 이끌어낼 대사나 행동을 안다는 것이고

그 기분을 만드는 것에 능숙하다는 것과 내 심리를 숨기는게 가능하고 상대에게

이런걸 이용해서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다.

 

넘어가서.. 남성은 기본적으로 여성에 비해 상대의 심리 파악이 안된다. 허나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눈빛이나 행동이 있다면, 화가 났을때 이것 하나다.

이도 안된다면 정말 문제가 있는것이다. 여성은 남성의 표정과 눈빛을 보고

많은 것을 읽어낸다. 행복,기쁨,고통,슬픔,분노..등등

그리고 남성에 비해 그에 더 많은 동조를 한다.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에 거의 일치된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연인사이에 남자에게 좋은 일이 생기거나 슬픈일이 생겼을때. 정말 기뻐하거나

본인의 슬픔인것처럼 울어주는 여자를 기억하는가? 허나 남성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내일이 아니기때문에 그 심리상태에 크게 동조를 못한다.

축하해주고 위로는 해줄 수 있을지 몰라도 마치 내일인것처럼

기뻐하거나 슬퍼해 주지는 못한다.

이 역시 여성이 감수성이 더 뛰어나다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위에 두번째에서 말한 것들을 종합해서 말해본다면.

 

상대의 얼굴 표정과 행동 언어 그리고 눈빛을 통한 심리파악 훈련을 해라.

그리고 그게 어느정도 가능하게 된다면 다음의 상황에 어떤 말이 나올지를

예상해봐라. 예상이 어느정도 맞아떨어질때쯤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나올것이다.

연애에 잼병 혹은 고백했는데 까였어요. 이여자 심리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여자가 헤어지재요.

라는 말들은 모두가 심리파악의 절대적 부재다.

그리고 어린여자가 어떻고 나이먹은 여자가 어떻고 라는 말은

솔직하게 말이 안된다. 사람 하나하나가 제각각의 특성과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한데 묶어서 말을 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다.

 허나 세대간의 어느정도 기류는 분명 존재한다. 요즘 20대 초반은

어떻고 20대 초중반은 어떻고..등등 대체적인 기류는 분명 존재한다.

존재는 하지만 묶어서 얘기하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전에 이런 말을 했다. 상대가 원하는 걸 줘라.그리고 상대가 뭘 원하는지를

 파악하라고.

이 말이 아마도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린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왜냐 상대가 뭘 원하는지를 모르니까.

그래서 이와 같은 글을 쓴걸지도 모른다. 현재의 남성들은 대부분이

같은 메뉴얼의 데이트와 작업을 한다. 분위기 좋은 술집,식당을 가고

고가의 선물을 하고, 어디어디를 놀러갔다오고 등등등..

헌데 전에도 말을 했을 것이다. 어디서 뭘하고 뭘 줬는지 뭘 먹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상대가 원하는건 따로 있는데 그에 걸맞는걸 주지못하면

귀찮을 뿐이다. 그리고 준게 아닌 상대의 시간을 축낸것 뿐이다.

 만약 작업하고 있는 상대가 오늘은 기분이 약간 우울해 있다고 치자.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기분 상태를 모른다.

여자들은 감정을 숨기는 법에도 능숙하기 때문에.

허나 몇마디 대화를 나눠보거나 눈빛이나 행동등을 보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모르는 남성들은 이날도 똑같은 패턴으로 다가가서 대화를

건다. "안녕~ 오늘 뭐해?밥은 먹었어??"

딴에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고 싱글싱글 웃고 툭치며 장난스럽게

말을 걸었을 것이다.

헌데 여자 입장에선 기분이 별로인데 장난을 치며 생글거리는 남자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아..내가 뭘하든..짜증나게 왜 때리고 그래?"

"...................."

어안이 벙벙하겠지.. 허나 실제 있을법한 일이다. 실제로도 봤고.

그리고 프라이드가 높은 여성일수록 히스테릭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남자들은 이날와서 게시판에 적는다.

"오늘 그녀한테 까였어요..날 정말 싫어하나봐요..."

조낸 한심한 일상이다. 그녀의 심리를 파고 들면 좋아하고 싫어하고도

없다. 기분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장난친 놈이 싫을 뿐이지.

 같은 인사를 하더라도 상대의 기분 파악이 쉽게 됐더라면

오늘 뭔가 틀리다?? 라는걸 쉽게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안녕~오늘 센치해 보인다?? 분위기 있어~~이런 분위기도 좋은데??"

같은 인사라도 여기에서 상대의 기분은 달라진다.

쉽게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라면 쉽게 기분안좋다고 말을 하겠지만

대부분은 아니라고 말을 한다.허나 세어나오는 기분을

표정과 눈빛에서 숨길 수는 없는 법이다.

"아냐..별일 없는데??"

"그래?? 난 또 좀 우울해 보이길래 술이라도 한방 쏠려그랬지"

"오~~진짜?? 근데 괜찮아"

"정말 괜찮아?? 괜히 걱정했네."

"오~ 걱정까지 하셨어?"

어느정도 파악을 했다면 이런식의 대화가 오고 갈 수 있다.

여기서 좀더 작업을 한다면 술을 먹는거고 한가지 고민을 들어주는거고

남들보다 상대에게 한발 더 가까워 지는것이다.

뭘 원하는지 파악하고 주라는 말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가?

그날의 기분, 그리고 심리. 그걸 바탕으로 해서 상대가 원하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말이 길어졌다. 어쨌든 두번째에서 중요한건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왜 중요한지는 이미 설명해서

알것이다. 이 역시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라고 여지껏 말을한다면

할말이 없다.

 

그리고 세번째 부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담에 또 와서 적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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