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일전에 여기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얼마전에(11월 말 경?) 알게된 그분에게 마냥 들이대다가
그분이..' 알게된건 좋았지만 조금 천천히 친해졌으면 좋겠다~ ' 해서.
여기 게시판에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고 질문했는데
편하게 친구처럼 대하세요~ 하는 답에 저도 그렇게~
그때부터..음 친근하게 대하려고노력했지요
암튼 그래서 그후로 잘 했습니다 한 5일정도..
부담스러운 문자도 접고
연락하고 싶어도 좀 참고 장난도 치고;;
그렇게 조금씩친해지기 시작했지요
아무튼 그렇게 잘 지내다가 어제
사건이터지고 말았던겁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일단 도서관에서다들 공부하느라 바쁘지요
저도.. 그분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던 터라
제가 잠시 불러내어 음료수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죠
음 하지만 어째 분위기가.. 영 아닌겁니다
우울해보이기도 하고..뭔가 좀 말도 잘 안하고..
이런저런 노가리를 까다가 시간이 좀 돼서 아 이제 들어가자 하고
열심히 해 하고 다시 열람실로 들어갔지요
저는 들어가서 음.. 그분의 친구이자
저와도 매우 친한 C양 에게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 C 양은 저도, 그사람도 잘 알기때문에 뭔가 도움을 주는 제3자이지요 ㅎ
문자를 음.. 좀 불안해서 보냈던거 같습니다.
"그분을 도서관에서 만났다. 잠시간 수다를떨다 들어 왔는데
어째 분위기가 영 별로다.."
이런식으로 그 C양에게 보냈지요~
그렇게 작업상황을 자주 보고하면서 조언을 듣던 터라 흠..
그리곤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책을피는순간
뭔가 불안함에 핸드폰을 다시꺼내 송수신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아뿔싸! C양이 아닌, 그분에게 보냈던 것입니다.
맙소사 이를 어쩐답니까;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바로 앗 실수 ㅜㅠ 미안~~ ㅠㅠ 뭐 이런식으로 보냈던것같습니다
너무 당황해서..흠ㅠㅠ
그리곤 답문도 없고..
오늘 아침엔 시험 잘 보라고 문자 보냈지만
역시 답문이 없습니다.
게다가 좀 전에 도서관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밝은얼굴로
"안녕~?"
인사를 하였지만 그분의 표정은
아....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불쾌해 보이는 표정이 역력하더군요ㅠㅠ
인사는 받아주었지만,
아 이 무너지는 가슴
다시 쓸어담고 저도 시험기간이라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요
자 여기서!
내일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왜냐면 제가 그분에게 어떤 물건을 빌려주었는데,
그분이 그것을 내일 쓰시거든요. 다쓰고 돌려주겠지요?
그럼 대면을 하는겁니다.
지금 실망 + 화가 나있는상태인거 같습니다.
내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정성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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