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S.O.S 도와주세요!

쀍!!* 작성일 06.12.12 19:58:04
댓글 5조회 782추천 3
음..일전에 여기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얼마전에(11월 말 경?) 알게된 그분에게 마냥 들이대다가

그분이..' 알게된건 좋았지만 조금 천천히 친해졌으면 좋겠다~ ' 해서.


여기 게시판에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고 질문했는데

편하게 친구처럼 대하세요~ 하는 답에 저도 그렇게~

그때부터..음 친근하게 대하려고노력했지요


암튼 그래서 그후로 잘 했습니다 한 5일정도..

부담스러운 문자도 접고

연락하고 싶어도 좀 참고 장난도 치고;;

그렇게 조금씩친해지기 시작했지요


아무튼 그렇게 잘 지내다가 어제

사건이터지고 말았던겁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일단 도서관에서다들 공부하느라 바쁘지요

저도.. 그분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던 터라

제가 잠시 불러내어 음료수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죠

음 하지만 어째 분위기가.. 영 아닌겁니다

우울해보이기도 하고..뭔가 좀 말도 잘 안하고..


이런저런 노가리를 까다가 시간이 좀 돼서 아 이제 들어가자 하고

열심히 해 하고 다시 열람실로 들어갔지요


저는 들어가서 음.. 그분의 친구이자

저와도 매우 친한 C양 에게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 C 양은 저도, 그사람도 잘 알기때문에 뭔가 도움을 주는 제3자이지요 ㅎ


문자를 음.. 좀 불안해서 보냈던거 같습니다.

"그분을 도서관에서 만났다. 잠시간 수다를떨다 들어 왔는데

어째 분위기가 영 별로다.."

이런식으로 그 C양에게 보냈지요~

그렇게 작업상황을 자주 보고하면서 조언을 듣던 터라 흠..

그리곤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책을피는순간

뭔가 불안함에 핸드폰을 다시꺼내 송수신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아뿔싸! C양이 아닌, 그분에게 보냈던 것입니다.

맙소사 이를 어쩐답니까;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바로 앗 실수 ㅜㅠ 미안~~ ㅠㅠ 뭐 이런식으로 보냈던것같습니다

너무 당황해서..흠ㅠㅠ


그리곤 답문도 없고..

오늘 아침엔 시험 잘 보라고 문자 보냈지만

역시 답문이 없습니다.


게다가 좀 전에 도서관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밝은얼굴로

"안녕~?"

인사를 하였지만 그분의 표정은

아....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불쾌해 보이는 표정이 역력하더군요ㅠㅠ

인사는 받아주었지만,

아 이 무너지는 가슴

다시 쓸어담고 저도 시험기간이라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요


자 여기서!

내일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왜냐면 제가 그분에게 어떤 물건을 빌려주었는데,

그분이 그것을 내일 쓰시거든요. 다쓰고 돌려주겠지요?

그럼 대면을 하는겁니다.


지금 실망 + 화가 나있는상태인거 같습니다.

내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정성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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