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학교생활이 끝났군요.

흑돈25 작성일 06.12.16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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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학교생활도 끝났습니다.

수업을 모두 종료하고 학교를 혼자 터벅터벅 내려오는데..상당히 허무한 생각이 들더군요.

'아...방학인가..' 하면서...뭘 했지란 생각도 들고...전날 기분나쁜일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왠지...이렇게 씁쓸한 방학은 처음이네요..

그래도 방학이라고 술이라도 한잔 하려고 했지만... 후배들은 후배들끼리 자축파티를 열고..
동기 여자애들은 여자애들끼리..

남자들을 찾아봤지만 모두 수면삼매경..

만화책보다가...약속되있던 누나인 후배랑 한잔 하고... 게임좀 하다가..
그냥 너무 피곤해서 혼자 캔맥주 한잔 하고 자버렸네요..

이제 내일까지는 집에 안가고 이곳에 있을테지만..

아직 과제가 안끝나서 아직 학교에서 과제를 하고는 있지만;;;


오늘 입영날짜도 나왔습니다! 3월 19일 논산으로 입대네요..후후..

속이라도 시원할줄 알았는데.. 과제하러와서 아직도 과제는 켜지도 못하고 뭔가 미묘한 기분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중...

오늘은 꼭 술한잔 해야할듯...? 하하하.

참...여러가지로 많은 경험도 하고 비참한 기분도 꽤나 느꼈던 한학기인듯..

그럼...좋은하루되세요^^ (좋은하루의 시작이라기엔 조금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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