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별하러 간다고 글을 쓰긴했습니다만..
이런저런 이유로..결국 여태 못만났습니다.
중간에 자기가 보고싶다고하고 전화도 하고 했는데
제가 안받았고..
그때 안받은거 후회도 엄청했지만..
지금에서야 정리가 끝났네요.
전화나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친구가 그런 기회는 안주네요.
그래서 문자하나 쌈빡하니 날렸습니다.
"그동안 나떔에 여러가지로 신경쓰게해서 미안했어."
"지금이라면 너 잊을 수 있을거 같다."
"나도 이제부턴 웃으며 살테니까 너도 항상 웃으며 살아"
"그동안 고마웠어. 안녕 내사랑"
ㅎㅎ 지금보니 유치한거 같긴하지만..
후 주위에 친구들이 너는 할만큼 했다는 말듣고
참 나도 바보같았구나. 생각이 드네요..
그 친구의 수많은 희망을 주는 말들에 많이 흔들려 왔지만
결국 안올거면서 단순히 잡고만 있으려는 그 친구가
원망스럽긴 하지만..알면서도 당했던 제 잘못이 더 크네요.
혹시 저같이 희망고문당하신분 잘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돌아올지..안올지.. 스스로는 알면서도
속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냥 저지르세요.
어차피 보내야 할 사람이라면 좀 더 좋은 감정있을때 보내야 했는데..
예전에 그만 잊으라는 말 다 무시했지만..이제와서 말 들을껄
하고 생각되네요.
각설하고 희망고문은 사람 미치게 합니다.
상대방이 그렇게 나오면 자신이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두려워 마시고 한번 질러봅시다.~
이번 크리스마스때는 보드나 타러 가야겠네요.~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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