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적었던 문자는 원래 문자 그대로 타이핑 한겁니다;;
근데 걔는 원래 문자보내는 스타일이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앤 성격이 좀 유순한 스타일입니다...
직설적으로 거절을 못할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크리스마스를 너무 의식하고....
또 그렇게 많이 친하지도 않은데 너무 들이댄거 같군요...
갑자기 왜 그랬나 생각이 듭니다 -_-;;
제가 완전 연애 초짜라... 여기저기서 조언을 들어도 영;;
왠지 데이트 신청하면 들어줄어같다는 느낌이 -_-;;
조건이 암울한데도 불고하고 무모한 짓을 벌였군요;;
제가 그애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며칠동안 참으로 암울하더군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했습니다...
폰도 보기 싫더군요... 걔한테 받을 문자를 지우고 싶은데... 폰이 보기도 싫고 -_-;;
어제 24일 자정 다되가서 그애가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는 전체문자로 생각되는 문자를 저에게 날리더군요
이정도 들이대었는데 그래도 전체문자 주는거보면 확실한 거절은 아닌지 싶기도 하고...
뭐 절 가지고 노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군요....
약속도 급작스럽게 했고... 집도 멀고 교회도 다니는 애인데...
제가 왜 크리스마스에 만나자고 했는지... 저도 참 대책없는거 같습니다 ㅋ
괜히 혼자 난리친거 같아서 정말 민망하네요....
제가 제 무덤을 판건데 말이죠 -_-;;
같은 과라 내일부터 또 학교가면 얼굴봐야 하는데 쑥쑥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쨋든 저는 참으로 무모한 짓을 저지른거 같습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이 게시판은 참으로 따뜻하군요 ㅋ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밑에 글은 전에 제가 올렸던 글 전문입니다;;
제가 어제 전화로 좋아하던 여자애에게
크리스마스나 이브때 올드 미스 다이어리 같이 보자고 애기 했더니
여자:'글쎄요...' 라고 해서 시간 남으면 연락 달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문자 왔는데...
여자:'크리스마스때 부산가면 A랑(친한 친구)도 같이 영화보고 하면 좋은데>_<힘들거 같아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이애가 둘이서만 보기엔 부담스러운가 싶어서
남자:'음ㅋ 그럼 괜찮다면 A랑 너랑 나 B이렇게 영화봐도 되겠니?'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아~ 그뜻이 아니라요; 시간이 안될꺼같다구요^^;ㅋ솔로칭구가있어서요><;큭'
이러더군요 ㅅㅂ.....
그래서 남자:'그래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해줬더니
여자:'어떡해요;;그럼담에영화봐요^^ㅋ' 이러는데요...
씨발... 저는 안되는건가요? 아놔.... 욕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 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이 거꾸로 돌거같은 느낌이군요.... 하하하...
22년 인생 이렇게 암담한적 처음입니다 ㅋㅋ
웃음만.... 나오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 하...............ㅠㅠㅠㅠ
그냥 포기해야되나요......... 냉정하게 판단해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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