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화계의 1인자라 불리는 하라 히데노리가 그렸다기에.. (제대로 본 것은 없지만 4월 이야기 등...익숙한 그림체기에..)
당장에 봤죠!!!
아직 영화보다 훨 낫다는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요즈음은 영화와 책을 보는 나날의 연속인지라..)
뭐랄까...아주 산뜻하고...이미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방방 날뛰면서 봤습니다. 연출도 정말 좋고.(만화계열이다보니까 이젠 만화책도 교과서고. 만화책 한권을 봐도 기술적으로 보게됩니다.ㅠㅠ) 영화완 살포시 다른...상큼한. 그리고 작가 특유의 유쾌함으로 전개되는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염장도 여지없이 질러버렸구요...ㅠㅠ
이거이거...전차남이라는 프로젝트 자체에 완전 빠져들듯한 느낌이군요... 전차남 만화책만 해도 각각 다른 작가가 그린 세가지의 종류가 있던데...;;
그리고 발리님이 추천해주신 '용의자 X의 헌신'을 드디어 샀습니다!!! 요즘 책을 정말 즐겨읽고 있는지라..(가장 최근 읽은 '상실의 시대'는 정말 멋지더군요...이런 멋진 책을 표지가 딱딱하단 이유만으로 아직까지 안보고 있었다니...) 서점에가서 당장에 샀습니다!! 책을 산다는 것이. 사고싶었던 책을 샀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을 읽을 기대가 된다는것이. 책이라는것이 저에게 이렇게나 큰 즐거움을 선사할줄은 몰랐습니다. 약간의 취기가 있어서 집중력있게 읽을수 없어서 책을 덮었지만. 이젠 살때의 그 기대감과 즐거움을 충분히 만족시킬수 있을만큼. 읽어야겠지요^^
요즈음 사는것은... 알바를 한달 하고 친구와 함께 푸켓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요즘같은때...알바구하기가 참으로 힘들어서...^^;;; 오늘도 면접보려 가려다가 단박에 커트당해버리고.... 그냥 문화생활을 즐기다가 조용히 갈까 싶은 쪽으로...생각하게 됐네요.. 꼭한번 여행을 떠나보고는 싶었지만.. 끙....역시 군대 다녀오고 나서 친구들과 다함께 즐겁게 떠나는것이 좋겠지요;;(여행은 2명이 딱 좋다고는 하지만...여행사라는 체제가..사람이 많을수록 싸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