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헤어졌지 말입니다.

쓰벌레나 작성일 07.01.25 2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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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발 그러지 말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또 헤어졌습니다.
뭐... 헤어지면 추억에 젖어 슬퍼하고 애인을 생각하고...
전 이런건 없습니다. 짧게 그리고 많이 사귀는게 버릇이 되선지
잊는것도 빠르더군요...

근데 제가 참 나쁜놈으로 느껴지고 신세가 처량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뭐가 잘못되서 이놈의 인생이 이렇게 되는건지...
이제 연애같은건 안하고 나중에 선이나 봐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다른사람보다 남에게 신경쓰는게 둔감할 뿐인데 말이죠
이해해주지 못하네요 바람을 필만한 주변머리도 없고 항상 여자친구를 사귀면
그사람이랑 결혼해야지... 애는 2정도만 낳아야지 하면서 인생설계까지 하면서
꼭 책임져줘야지 하는데... 제가 잘못된 걸까요? 아니면 여자쪽이 잘못된 걸까요?

신세한탄 한번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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