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우리 서로 오래 사랑했었지
3년이라는 시간은 짧지만은 않았고 너무 많은 추억을 남겨주었구나
너무나 어린 너를 만났을때 세상을 다 가진듯이 기쁘고 행복했었어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어린 너이기에 언젠가 네가 떠나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떠나보내야 할때는 미련없이 보내겠다고 다짐했었지
그래 널 잡지 않을게 돌아와 달라고 말하지 않을게
돌아서면서도 나때문에 내가 받을 상처때문에 아파할 너니까
아무렇지 않은듯 웃어줄게 하지만 뒤돌아 보진 말아줘
내 안부를 묻는 네 눈을 보면 난 널 웃으며 보내주지 못할것 같아
나의 능력이라는 새장은 너의 꿈이라는 날개에 비해
너무나도 좁았구나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널 보낼때 후회하지 않을만큼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많이 많이 사랑해 주고 싶었는데 아껴주고 싶었는데
네 사랑은 끝났지만 내 사랑은 아직 남아 있구나
누구를 만나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지길 바랄게
네가 돌아올 거라는 미련을 버릴수 있도록
사랑해...아직도...사랑해